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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비티'를 이을 최고의 재난 영화 '에베레스트'(연출 발타자르 코루마쿠르)
가 웰메이드 작품의 명가 '워킹 타이틀'의 손에서 탄생했다. 워킹 타이틀은 이 영화를 '레미제라블' 이후 사상 최고
스케일로 만들었다.
'에베레스트'는 인간의 한계를 시험할 세상 가장 높은 곳, 에베레스트에 도전한 산악 대원들이 극한 상황에 맞서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에베레스트 정복 열망이 가장 뜨거웠던 1996년을 배경으로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친 상업 등반 가이드 롭 홀(제이슨 클락)과 치열한 경쟁 시장에 뛰어든 등반 사업가 스캇 피셔(제이크 질렌한)를 중심으로 전세계에서 몰려든 최고의 등반대들이 하나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에베레스트 정상 정복을 위한 도전에 나사고 그 과정에서 예측불허의 극한 재난을 맞닥뜨리는 내용이다.
'어바웃 타임' '레미제라블' 등 작품성과 대중성 모두를 잡은 명작들을 만든 워킹 타이틀이 '에베레스트' 제작사로 나서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는 것은 물론 '글래디에이터' '다크나이트' '해리포터 시리즈' '슬럼독 밀리어네어' 등 쟁쟁한 작품에 참여한 제작진이 이번 영화에 참여해 작품의 신뢰를 더한다.
실제 인물 '존 크라카우어'가 쓴 '희박한 공기 속으로'를 읽고 '에베레스트' 제작에 손을 댄 팀 베번은 길고 긴 제작 준비 과정을 포기 없이 인내, 마침내 대작을 완성했다. 공동 제작자인 브레쉐어는 이번 영화 제작을 위해 관련 내용을 10년 넘게 공부하며 네팔에서 직접 등반 가이드와 촬영 준비를 했다는 후문이다.
워킹 타이틀과 제작진은 대자연의 거대한 스케일을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직접 IMAX 장비를 에베레스트와 알프스 산맥 등지로 이동시켜 촬영을 진행했다. 그들의 이러한 노력 덕분에 관객들은 IMAX 스크린을 통해 대자연과 에베레스트의 장관을 감상하는 것은 물론, 실제 그곳에 있는 듯한 경험을 하게 된다.
이뿐만 아니라 인간의 한계를 시험하는 에베레스트의 진짜 재난을 체험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것이다. 실제로 국내 시사를 통해 영화를 관람한 영화 기자들과 관객들은 "2시간 동안 에베레스트를 직접 등반한 듯한 경험을 했다"며 영화 속 거대한 에베레스트의 스케일과 리얼한 재난 표현에 대해 호평했다.
제이슨 클락, 조슈 브롤린, 제이크 질렌할, 키이라 나이틀리 등이 출연한 '에베레스트'는 제72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개막작이다. 12세 관람가로 24일 추석 연휴를 맞아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