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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안타증권은 후강퉁 시장에서 20%대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중국시장 공략을 성공적으로 한 것이 수익성 개선의 핵심이었다는 평가다.
지난해 10월 1일 대만의 1위 증권사인 유안타금융그룹에 인수된 동양종금증권은 유안타증권으로 사명을 변경해 새출발한 이후 국내 유일의 중화권 전문 증권사라는 강점을 살리며 실적회복에 나서고 있다.
올해 1분기 24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7분기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한데 이어 2분기에도 2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현금 및 예치금도 2분기 기준 1조2122억원으로 늘어나며 안정적인 사업을 펼치고 있다.
업계는 2013년 9월 ‘동양그룹 사태’ 이후 고객예탁자산이 이탈하면서 경영난을 겪으며 2012년 말 1조5248억원에 달하던 현금 및 예탁금 자산이 2013년 3분기 6645억원으로 반토막이 나고, 영업손실도 289억원에서 1018억원으로 급증했던 것과 비교할 때 이제는 안정적인 사업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서명석 유안타증권 사장은 “지난 1년은 국내 범중화권 대표 증권사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리테일 영업력을 회복하는 등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중국 시장 리스크 관리’와 ‘리테일 실적 개선’은 유안타증권이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있다.
8월 중순 이후 중국 증시가 폭락하면서 유안타증권의 지난달 후강퉁 실적은 전달 대비 30% 급감했다. 중국 시장 선점에 사활을 걸고 있는 유안타증권으로서는 위기관리 능력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다.
또 2013년 2%대까지 하락했던 유안타증권의 수탁수수료(브로커리지) 시장점율율은 올해 3%대까지 회복했지만 과거 동양증권 시절의 5%와 비교하면 미흡한 수준이다.
이에 유안타증권은 리서치 경쟁력을 통해 투자자들의 신뢰를 화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실적 컨센서스 변화·기관과 외국인 투자 흐름·기술적 분석을 통해 주식 매도 타이밍을 알려주는 ‘티레이더(tRaar)’ 시스템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