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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국감] 농협銀 여신관리 부실···5년간 부당대출금액 42억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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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식 기자

승인 : 2015. 10. 0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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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NH농협은행에서 발생한 부당대출사고 규모가 42억원을 넘어서고, 이 중 사고처리 과정을 통해 회수된 금액은 절반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박민수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6일 농협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올해 6월말까지 발생한 부당대출 건수와 금액은 각각 16건, 42억4700만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연도별로는 2010년 총 6건(약 15억원)의 사고가 발생한 것을 비롯해 2011년 3건(약 20억원), 2012년 1건(5600만원), 2013년 4건(약 5억3000만원), 2014년 1건(4500만원) 등 해마다 끊이지 않고 이어졌다. 올해 역시 6월말까지 1억1600만원 규모의 부당대출 사고가 발생하는 등 농협은행의 여신금융관리가 여전히 허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최근 5년간 발생한 총 16건의 부당대출 중 사고처리 과정을 통해 회수된 금액은 약 52% 수준인 22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당대출 사고처리 내역을 보면 대출금 횡령이 총 14건으로 가장 많았다. 나머지 2건은 서류 위변조에 의한 대출취급 사고였다.

부당대출사고에 대해 총 13건의 형사처벌이 이뤄졌다. 이 중 고발이 9건으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징역 3건, 기소유예 1건 순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대출금 횡령, 서류 위변조에 의한 취급 등의 대출사고가 발생하는 것은 농협은행 직원들의 모럴해저드가 심각하다는 것을 반증한다”며 “대출업무 직원에 대한 교육과 관리 등 대책마련이 시급하며, 부당대출 미회수금액에 대한 채권회수 방안 역시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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