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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차, 매운 질주…수입 소형 CUV 판매량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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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윤 기자

승인 : 2015. 10. 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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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 실용성과 세단 승차감 갖춰
공간활용성·우수한 연비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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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소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CUV는 세단의 좋은 승차감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우수한 주행성능과 실용적인 실내공간 등 여러 차종의 장점을 갖춰 소비자의 관심이 높기 때문이다.

CUV는 SUV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승용차 플랫폼으로 제작되며 무게중심점이 낮고 연비가 상대적으로 우수하다는 게 차이점으로 꼽을 수 있다.

26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푸조 2008의 올해 누적판매량은 2865대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올해 푸조 브랜드 판매량의 60%에 육박하는 수치다.

푸조 2008의 인기에는 뛰어난 연비가 큰 역할을 했다. 1.6 e-HDi 디젤 엔진으로 복합연비는 17.4㎞/ℓ이며 최고출력 92마력과 최대토크 23.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수입차치고는 낮은 가격도 매력적이다. 푸조 2008의 판매가격(부가세 포함)은 2660만~3055만원으로 3000만원이 훌쩍 넘는 경쟁 모델들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있다.

지난달까지 550대가 판매된 렉서스 NX300h는 우수한 주행성능으로 프리미엄 CUV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렉서스 최초로 차의 흔들림을 감지해 노면상태에 따른 차체의 요동을 억제하는 ‘스프링 하중 감쇄 제어시스템’이 적용된다.

2.5리터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의 결합으로 최고출력 152마력과 최대토크 21㎏·m이며 복합연비는 12.6㎞/ℓ다. 판매가격은 5620만~6310만원이다.

올해 2월 출시된 BMW 액티브투어러는 지난달까지 593대가 팔렸다. 브랜드 최초로 전륜 구동 시스템을 적용해 공간활용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전장 4342㎜·전폭 1800㎜·전고 1555㎜로 넉넉한 실내 공간을 제공해 레저 활동을 즐기는 소비자를 겨냥한다. 필요 시 버튼 하나로 뒷좌석 시트를 접을 수 있어 적재 공간을 468ℓ에서 최대 1510ℓ까지 넓힐 수 있다.

4기통 트윈파워 디젤엔진으로 최고출력 150마력과 최대토크 33.7㎏·m을 구현하며 복합연비는 17㎞/ℓ다. 판매가격은 4150만~4550만원이다.

이 밖에 볼보코리아도 이달 19일 S60 크로스컨트리를 출시하며 CUV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베이스 모델인 S60보다 65㎜ 높아진 지상고로 쾌적한 시야를 확보해 안정적인 오프로드 주행이 가능해졌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2리터 직렬 4기통 트윈 터보 디젤엔진으로 최대토크 40.8㎏·m과 최고출력 190마력의 힘을 발휘하며 복합연비는 15.3㎞/ℓ다. 판매가격은 4970만원이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CUV는 소비자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목적 차량”이라며 “CUV 중에서도 대형보다는 소형을 찾은 소비자가 더 많다”고 밝혔다.
강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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