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에쿠스에 기술탑재
일본ㆍ프랑스 등 해외서도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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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자율주행차를 4단계로 구분하고 있는데 부분적인 자율주행은 2단계에 속한다. 이는 운전은 사람이 직접 하지만 방향조정과 속도조절을 자동차가 자동으로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3단계는 자동차가 기본적으로 운전을 하되 긴급한 상황에서는 사람이 운전을 하는 수준이다. 4단계는 긴급 상황 등 모든 상황에서 자동차가 운전하는 것으로 ‘무인자동차’를 의미하기도 한다.
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연말 출시 예정인 신형 에쿠스에 ‘고속도로 주행지원(HDA·Highway Driving Assist)’ 시스템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능은 운전자가 스티어링 휠과 페달을 사용하지 않아도 차량이 스스로 앞차와 간격을 유지하며 주행할 수 있다.
현대차는 앞서 3월에는 인천 송도에서 제네시스로 ‘혼잡구간 주행지원(TJA·Traffic Jam Assist)’ 시스템을 시연했다. 이 기술은 차선이 보이지 않는 경우에도 주변 차량의 주행 궤적을 인지해 앞차와 일정 간격을 유지할 수 있다.
쌍용자동차는 지난달 28일 충청남도 천안시에 있는 자동차부품연구원에서 ‘이-모빌리티 테크 쇼’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쌍용차는 코란도 C 기반의 자율주행 자동차를 선보였다. 운전자의 조작 없이 직선도로에서 속도를 조절했을 뿐 아니라 곡선도로 선회 주행과 장애물 회피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국외에서도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한 자동차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푸조 시트로엥 그룹은 지난달 프랑스 파리에서부터 보르도까지 약 580㎞ 거리의 고속도로를 자율주행하는 데 성공했다. 제한 속도를 비롯한 도로 인프라를 고려해 주행 속도를 조절하고 추월을 위한 차선 변경까지 완벽히 해냈다.
이 밖에도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8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제44회 도쿄 모터쇼’에도 업체들이 자율주행차를 대거 선보였다. 그 가운데 닛산의 콘셉트카 ‘IDS’는 자율주행 모드를 선택하면 스티어링 휠 대신 모니터가 나타난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빠르면 2020년 경에 자율주행차 3단계 시대가 열릴 것”이라며 “그 전에 자율주행차 관련 교통법규 정비와 사고 발생 시 책임 소재 규정 등이 해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