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5년 10월 수출입물가지수’ 자료에 따르면 10월 수출물가지수는 82.12로 전월대비 3.5%, 전년동월대비 6.2% 감소했다. 이는 1986년 12월(81.38)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수출물가 하락은 저유가에 원·달러 환율 하락, 전기 및 전자기기 가격 하락 등이 겹치며 발생했다.
한은은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가운데 전기 및 전자기기 등도 내려 수출물가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10월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45.83달러로 전월대비 보합세였지만 전년동월대비로는 47.2% 하락했다고, 10월 평균 원달러 환율은 1148.18원으로 전월(1184.76원)보다 3.1% 하락했다.
농림수산품은 전월대비 2.9% 하락했고 공산품도 전기 및 전자기기,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3.5% 하락했다.
품목별로 경유(-2.5%), 휘발유(-3.0%), 승용차타이어(-5.9%), 용접강판(-8.8%), D램(-6.8%), 액정표시장치부품(-8.2%), 휴대용전화기(-3.1%), 소용승용차(-3.1%) 등의 수출물가가 하락했다.
환율 효과를 제거한 계약통화기준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0.5%, 전년동월대비 12.3% 하락했다.
수입물가 역시 큰 폭으로 하락했다. 10월 수입물가지수는 78.42로 전월 대비 3.0%, 전년동월대비 14.8% 낮아졌다. 이는 2007년 11월(77.90) 이후 7년 11개월만의 최저치다.
전월대비 원재료는 3.2%, 중간재는 3.1% 수입물가가 하락했다. 자본재 및 소비재도 전월대비 각각 2.9%, 2.5% 수입물가가 떨어졌다.
품목별로 옥수수(-5.2%), 견과가공품(-3.8%), 과일(-5.9%), 철광석(-4.2%), 경유(-2.8%), 열연강대및강판(-6.5%), 보통강형강(-9.1%), 어댑터(-3.5%), 평판디스플레이제조장비(-3.0%), 헤드폰 및 이어폰(-4.3%) 등의 수입물가가 하락했다.
계약통화기준 수입물가는 전월과 비교하면 보합세를 보였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20.0%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