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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계기로 중국에서 한류 붐이 거세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세계 농식품 시장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독보적이다.
9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중국의 농식품 시장은 2005년 이후 매년 연평균 16.1% 가량 성장하며 2014년 기준으로 중국 농식품 시장은 1조233억달러를 돌파했다.
한국에서 중국 농식품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도 가파르게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10월까지 전체 농식품 수출액은 50억6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1% 감소했지만 중국 농식품 수출액(8억7000만달러)은 오히려 전년 동기대비 6.7% 증가했기 때문이다.
중국 수출 비중도 1995년 5.5%에 불과했지만 2005년 10.4%, 2015년 16.0%로 지속적으로 확대 추세다.
이에 대해 농식품부는 2008년 멜라민 파동 이후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품질·안전성에 우위를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의 농식품에 대한 중국인들의 구매력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와 관련 유제품이 다른 식품에 비해 중국 실적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농식품부 조사 결과, 올해 10월까지 조제분유의 중국 수출액은 777만달러로 전년 동기(599만 달러) 대비 29.7% 늘었다. 생우유와 아이스크림도 각각 18.2%, 28% 증가했다.
온라인 시장 규모도 급성장 중이다. 온라인 마켓은 2008년 174억달러에서 2014년 4009억달러로 30배 넘게 팽창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빠링허우, 지우링허우 등 젊은 세대 중심으로 온라인 쇼핑 인구의 급증으로 온라인을 통한 농식품 구매도 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쌀, 김치, 삼계탕의 중국 수출 소식도 우리에게는 호재다.
최근 우리 정부는 중국과 김치 수출 재개에 합의했고, 삼계탕 수출을 위한 검역·위생 협상도 마무리를 졌다.
이로 인해 김치는 5년만에 중국 수출이 가능해졌고, 중국 국민 식탁에 삼계탕이 오르게 될 날도 멀지 않았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김치의 경우 내부 절차가 완료된 것으로 알려진 중국의 위생기준 고시의 발효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초기에는 100톤 정도 수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삼계탕은 내년 상반기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중국 사정에 따라 다소 유동적이다”라며 “유커의 삼계탕에 대한 호응도 좋은 만큼 앞으로 수출이 잘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품목별 추진단을 구성해 중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준원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품목별 추진단을 만들어 준비하고 있다”고 말한 뒤 “고품질의 안전한 농산물 위주로 중국의 중산층을 대상으로 한 전략으로 접근하면 중국 수출 시장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