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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한국의 튜닝시장 규모는 5000억원 가량으로 미국(35조원)의 70분의 1 수준이다. 독일(23조원)·중국(17조원)·일본(14조원) 등에 비해서도 훨씬 작다.
한국의 자동차 생산량이 세계 5위인 점을 고려하면 튜닝산업은 지나치게 활성화되지 않은 분야라는 게 업계의 지적이다.
실제 자동차 전체 시장 대비 튜닝시장 규모는 미국의 경우 11%에 달하지만 우리나라는 1.6%에 그치고 있다. 국내 튜닝부품 업체는 1600여개, 튜닝숍은 500여개가 영업 중으로 대부분 영세한 수준이다.
하지만 자동차 2000만대 시대를 맞아 자동차의 성능과 외관을 취향에 따라 변경하려는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다. 국내 튜닝 동호회 회원은 2008년 2만5000여명에서 지난해 5만6000여명으로 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재계에서는 정부의 재정투입 없이도 규제완화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 중 하나로 튜닝산업을 꼽고 있다.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은 “튜닝산업이 활발해지면 일자리 창출 효과뿐 아니라 자동차 부품 연구·제조·수리서비스 등 관련 산업도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