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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BMW코리아는 잇따라 발생한 BMW 차량 화재는 각각 다른 사례로 불이 난 것일 뿐 특정 차종에 문제가 있거나 리콜 명령과는 큰 연관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3일 자유로 방화대교 인근을 달리던 BMW 520d의 엔진룸에 불이 나 차량이 전소했다. 502d는 9월 국토부가 타이밍 벨트 관련 장치의 기능이 원활치 않아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 때문에 리콜을 명령한 모델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타이밍 체인은 엔진 안에 들어가 있는 부품도 아니고 전문가들은 기술적으로 인과관계가 없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5일에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 아파트 단지 앞 도로에서 주행하던 연모(31)씨의 2012년식 BMW 520d의 엔진룸이 완전히 불에 탔다. 해당 차량은 차주가 일반 공업사(정비업체)에서 도장을 한 뒤 시험운행을 하던 중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8일에는 경기 의왕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에서 김모(39)씨가 운전하던 2003년식 BMW 7시리즈 승용차가 전소됐다. 소방당국은 승용차 트렁크 내 배터리 부근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했다.
이처럼 최근 일련의 사고는 서로 연관성이 있어 보이지 않지만 BMW 화재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자 ‘차량 결함’이 있는 게 아니냐는 의구심과 함께 운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한편 전날 BMW코리아는 잇단 화재 사건에 대해 공식 사과를 하면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원인을 규명해 적극 조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