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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銀 노조 “금융공기업 중심 성과주의 도입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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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식 기자

승인 : 2015. 11. 1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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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공기업을 시작으로 성과주의 도입을 추진하겠다는 금융당국 방침에 기업은행 노조가 반발하고 나섰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기업은행 지부(기은 노조)는 16일 “금융위원회의 성과연봉제 도입 계획은 저성과자에 대한 퇴출제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라며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기은 노조는 “정부와 금융당국이 성과연봉제, 퇴출제를 밀어붙이기 위해 ‘민간은행과 비슷한’ 기업은행을 타깃으로 임금체계 개편 노림수를 보이고 있다”며 “이는 금융공기업을 중심으로 모범모델을 만들고 이를 민간은행으로 확대하겠다는 것”이라며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어 “임금체계는 노사가 자율로 결정할 사안임에도 정부가 금융권의 수익성과 경쟁력 악화를 핑계로 애먼 노동자들의 월급봉투에 손을 대려고 하고 있다”며 “그간 법치주의를 강조해온 정부가 임금체계 개편을 빌미로 성과연봉제 도입을 절대 강제로 추진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은 노조는 “정부와 금융당국이 기업은행을 희생양으로 성과연봉제 도입 추진을 밀어붙일 경우 금융노조와 함께 총파업을 비롯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총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주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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