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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생결합증권 증가세 둔화…증권사 건전성·유동성 지표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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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경 기자

승인 : 2015. 11. 2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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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들어 파생결합증권 발행 증가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파생결합증권 등으로 인한 증권사의 건전성·유동성 등 위험요인도 관리가 가능한 수준으로 분석됐다.

26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파생결합증권 발행잔액은 97조6000억원으로 지난 6월 말(94조4000억원)보다 3.4% 증가하는 데 그쳤다.

앞서 2012년에는 51조6000억원, 2013년 63조2000억원, 2014년 84조1000억원을 기록하는 등 증가세가 가팔랐다.

특히 쏠림이 심한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HSCEI)를 기초로 한 주가연계증권(ELS)과 파생결합증권(DLS)의 비중은 지난 6월 말 38.0%에서 지난 37.6%로 줄어들었다.

금융당국은 금융투자사들의 자율 합의 이후 관리가능한 범위 안에서 신규 발행되면서 잔액은 9월말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년 이후에는 발행 잔액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금융당국은 현재 증권사의 건전성과 유동성 지표는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증권사의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은 지난 6월 말 기준 466.9%로 집계됐다. NCR은 영업용순자본을 총위험액으로 나눠 산출하는데, 150% 미만시 경영개선 권고가 내려진다.

유동성비율의 경우 138.1%로,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와 금감원이 올해 9월 증권사에 대해 유동성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2008년 금융위기 수준의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시스템 리스크가 발생할 가능성은 미미한 것으로 진단했다.

이번 유동성스트레스 테스트는 자금조달시장과 자산매각시장이 동시에 악화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감원과 금융투자협회는 파생상품 발행·상환현황, 헷지 포지션, 증권사 자율합의 이행여부 등에 대해 주간단위로 점검하고 있다”며 “증권사 건전성에 대해서도 연내 스트레스테스트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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