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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합병·가격제한폭 확대 등…올해 증시 달군 10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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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경 기자

승인 : 2015. 12. 13.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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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시장 가격제한폭 확대와 한국거래소 공공기관 해제·지주사 개편 추진,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 중국 증시 급락 등이 올해 증권시장 10대 뉴스로 선정됐다.

한국거래소는 13일 출입기자단과 임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국내 증권시장에 영향을 준 10대 뉴스를 선정·발표했다.

순서는 무순이다.

◇증권시장 가격제한폭 확대

한국거래소는 지난 6월 15일 가격제한폭을 ±15%에서 ±30%로 확대하면서 가격안정화장치를 개편했다. 이후 상·하한가 종목수가 줄어드는 등 개별종목의 주가 급등락 현상이 감소하고, 시장 전체로도 대외 충격에 대한 증시 변동성이 축소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공공기관 해제·지주사 개편 추진

거래소는 2009년 공공기관에 지정된 이후 지난 1월 29일을 기점으로 6년 만에 해제됐다. 또한 금융위원회와 거래소는 ‘거래소시장 경쟁력 강화 방안’에서 거래소를 지주사체제로 개편한 후 상장을 추진하는 로드맵을 지난 7월2일 발표했다.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

2014년 말 제일모직(구, 에버랜드)이 상장한 후 지난 5월 26일 삼성물산과의 합병계획을 발표했다. 합병계획 발표 후 합병비율에 대해 일부 외국계와 소액주주들이 반발했지만 7월 17일 주주총회에서 합병이 가결됐다. 합병과정에서 주주환원에 대한 이슈가 촉발되기도 했다.

◇상장사들의 주주 환원 정책 기조 확산

2014년부터 정부와 거래소는 기업의 배당 확대를 독려해왔다. 또한 상장기업들이 주주 가치 중시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면서 삼성전자의 자사주 취득 등 주주 환원정책이 점차 확산됐다. 이에 따라 우선주에 관심이 쏠리며 우선주 주가가 상승했다.

◇메르스 확산 여파에 따른 내수 침체

5월말부터 확산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로 인해 해외관광객과 국내소비가 감소해 2분기 민간소비증가율은 1%미만에 그쳤다. 이후 개별소비세 인하·임시공휴일 지정·코리아그랜드세일 등 정책적 노력으로 3분기 민간소비 증가율이 1.1%를 회복하며 올해 소비증가율은 4년 연속 1%대를 유지했다.

◇대기업간의 사업구조 개편 및 핵심사업 집중

삼성그룹이 삼성토탈·삼성종합화학·삼성테크윈·삼성탈레스를 한화에 매각하고, 삼성정밀화학 등 나머지 화학분야를 롯데에 매각했다. 또한 SK텔레콤이 CJ헬로비전을 인수하는 등 대기업간의 사업구조 개편이 가속화되며 대기업들이 비주력사업을 접고 핵심사업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

일본 롯데홀딩스를 중심으로 순환출자 돼 있는 롯데그룹의 경영권을 확보하기 위한 분쟁이 7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를 계기로 불투명했던 지배구조가 이슈화되면서 롯데그룹은 순환출자구조 개혁와 경영투명성을 위해 80여개 계열사들의 구심점인 호텔롯데 상장계획을 발표하고 추진했다.

◇중국(홍콩) 증시 급락

연초부터 지속적인 상승을 보인 상해증시는 지난 6월 12일 연초대비 63% 상승한 5166.35를 기록했지만 이후 급락하며 2달 만에 연초수준으로 되돌아갔다. 홍콩의 항셍H 지수는 4월 16일 1만4720.13을 기록한 이후 9월 9000대에 접어들며 60% 수준으로 급락했다.

◇기업공개(IPO) 활성화

2002년 이후 13년만에 최대 IPO를 기록했다. 지난 11일 신규상장 심사승인 기준으로 유가증권시장에서 14개사, 코스닥시장에서 103개사가 상장했다. LIG넥스원·더블유게임즈 등 유망한 기업들이 공개되며 공모시장을 뜨겁게 달궜다. 공모금액은 3조9547억9900만원에 달했다.

◇미국 금리인상 움직임에 따른 신흥국 자금 이탈

12월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으로 글로벌 자금이 11월 초부터 5주 연속 신흥국으로부터 빠져나갔다. 반면, 유럽의 추가 완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서유럽 지역으로는 9주 연속 유입이 지속됐다.
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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