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13일 출입기자단과 임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국내 증권시장에 영향을 준 10대 뉴스를 선정·발표했다.
순서는 무순이다.
◇증권시장 가격제한폭 확대
한국거래소는 지난 6월 15일 가격제한폭을 ±15%에서 ±30%로 확대하면서 가격안정화장치를 개편했다. 이후 상·하한가 종목수가 줄어드는 등 개별종목의 주가 급등락 현상이 감소하고, 시장 전체로도 대외 충격에 대한 증시 변동성이 축소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공공기관 해제·지주사 개편 추진
거래소는 2009년 공공기관에 지정된 이후 지난 1월 29일을 기점으로 6년 만에 해제됐다. 또한 금융위원회와 거래소는 ‘거래소시장 경쟁력 강화 방안’에서 거래소를 지주사체제로 개편한 후 상장을 추진하는 로드맵을 지난 7월2일 발표했다.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
2014년 말 제일모직(구, 에버랜드)이 상장한 후 지난 5월 26일 삼성물산과의 합병계획을 발표했다. 합병계획 발표 후 합병비율에 대해 일부 외국계와 소액주주들이 반발했지만 7월 17일 주주총회에서 합병이 가결됐다. 합병과정에서 주주환원에 대한 이슈가 촉발되기도 했다.
◇상장사들의 주주 환원 정책 기조 확산
2014년부터 정부와 거래소는 기업의 배당 확대를 독려해왔다. 또한 상장기업들이 주주 가치 중시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면서 삼성전자의 자사주 취득 등 주주 환원정책이 점차 확산됐다. 이에 따라 우선주에 관심이 쏠리며 우선주 주가가 상승했다.
◇메르스 확산 여파에 따른 내수 침체
5월말부터 확산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로 인해 해외관광객과 국내소비가 감소해 2분기 민간소비증가율은 1%미만에 그쳤다. 이후 개별소비세 인하·임시공휴일 지정·코리아그랜드세일 등 정책적 노력으로 3분기 민간소비 증가율이 1.1%를 회복하며 올해 소비증가율은 4년 연속 1%대를 유지했다.
◇대기업간의 사업구조 개편 및 핵심사업 집중
삼성그룹이 삼성토탈·삼성종합화학·삼성테크윈·삼성탈레스를 한화에 매각하고, 삼성정밀화학 등 나머지 화학분야를 롯데에 매각했다. 또한 SK텔레콤이 CJ헬로비전을 인수하는 등 대기업간의 사업구조 개편이 가속화되며 대기업들이 비주력사업을 접고 핵심사업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
일본 롯데홀딩스를 중심으로 순환출자 돼 있는 롯데그룹의 경영권을 확보하기 위한 분쟁이 7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를 계기로 불투명했던 지배구조가 이슈화되면서 롯데그룹은 순환출자구조 개혁와 경영투명성을 위해 80여개 계열사들의 구심점인 호텔롯데 상장계획을 발표하고 추진했다.
◇중국(홍콩) 증시 급락
연초부터 지속적인 상승을 보인 상해증시는 지난 6월 12일 연초대비 63% 상승한 5166.35를 기록했지만 이후 급락하며 2달 만에 연초수준으로 되돌아갔다. 홍콩의 항셍H 지수는 4월 16일 1만4720.13을 기록한 이후 9월 9000대에 접어들며 60% 수준으로 급락했다.
◇기업공개(IPO) 활성화
2002년 이후 13년만에 최대 IPO를 기록했다. 지난 11일 신규상장 심사승인 기준으로 유가증권시장에서 14개사, 코스닥시장에서 103개사가 상장했다. LIG넥스원·더블유게임즈 등 유망한 기업들이 공개되며 공모시장을 뜨겁게 달궜다. 공모금액은 3조9547억9900만원에 달했다.
◇미국 금리인상 움직임에 따른 신흥국 자금 이탈
12월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으로 글로벌 자금이 11월 초부터 5주 연속 신흥국으로부터 빠져나갔다. 반면, 유럽의 추가 완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서유럽 지역으로는 9주 연속 유입이 지속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