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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농협은행장에 이경섭 금융지주 부사장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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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식 기자

승인 : 2015. 12. 0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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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섭 부사장
이경섭 NH농협은행 내정자. /제공=NH농협은행
이경섭 농협금융지주 부사장이 차기 농협은행장에 내정됐다. 이 내정자는 은행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되며 내년 1월 1일부터 2년간 농협은행을 이끌게 된다.

농협금융지주는 9일 오전 자회사임원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를 열고 이 부사장을 차기 농협은행장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 내정자는 구미중앙지점장, PB사업단장, 금융지주 경영지원부장, 서울지역본부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치고 2014년 1월부터 금융지주 부사장을 맡아왔다.

농협은행의 새로운 수장으로 이 내정자가 선임된 데에는 최근 어려운 금융환경 속에서 위기를 돌파할 새로운 전략을 수립하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조직의 분위기를 쇄신하겠다는 김용환 농협금융지주 회장의 포석으로 풀이된다.

또한 김 회장이 취임이후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전략 추진, 성과주의 인사와 효율적 조직문화 정착, 조직 체질 개선을 통한 수익력 제고 등의 청사진을 가장 잘 이해하고 손발을 맞춰 나갈 수 있는 적임자라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이 내정자가 지주 부사장 재임기간 동안 금융권 최초로 복합금융점포를 개설하고, 우리투자증권 인수 및 농협증권과의 통합추진위원장을 맡아 국내최대인 NH투자증권을 성공적으로 출범시키는 등 농협금융의 굵직한 현안들을 순조롭게 마무리 하며 능력을 인정받아 왔다는 것이 내·외부의 공통된 의견이다.

이날 이 내정자는 “금융회사의 경영관리와 영업 활동은 결국 수익성이라는 잣대로 판단된다”며 “건전성 관리와 조직 체질개선을 통해 수익성을 제고함으로써 협동조합 수익센터로서 농협은행의 위상을 되찾고 농협금융의 시너지 창출, 미래 신성장 사업 추진 등 지주와 보조를 맞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금융은 이번에 선임된 신임 농협은행장 주도하에 연말까지 부행장, 영업본부장, 부서장 등의 인사를 조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다.

주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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