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은 2004년 처음 이 상을 받고 2006년부터 올해까지 10년 연속으로 수상에 성공했다. 2위는 싱가포르 창이공항, 3위는 독일 뮌헨공항이 각각 차지했다.
시상식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페닌슐라 베벌리힐스 호텔’에서 현지시각으로 8일 오후 열렸다.
GT는 월 11만2000여부를 발행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여행 전문지다. 매년 온·오프라인 독자를 상대로 설문조사를 해 여행분야 최고 업체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 설문조사는 공항·항공사·호텔 등 4개 분야 87개 부문을 대상으로 1월부터 9개월 동안 독자 2만2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박완수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세계의 수많은 여행객이 ‘세계 최고 공항’ 하면 인천공항을 떠올렸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최고의 시설과 서비스로 이용객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