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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산 예장자락 공원·관광버스 주차장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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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진 기자

승인 : 2015. 12. 1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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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청 요구했던 청소차 차고지 조성 사업은 물거품
교통방송 등 철거…곤돌라·명동~남산 보행로 추진
남산 1
서울시가 2018년 2월까지 공원과 관광버스 주차장으로 조성하게 될 남산 예장자락 사업 위치도.
서울 남산 예장자락이 2018년 2월 공원과 관광버스 주차장으로 바뀐다.

이에 따라 그동안 중구청이 서울시에 요구했던 남산 예장자락 청소차량 차고지 조성 사업은 물거품이 됐다.(본지 3월17일·24일·4월 1일자 10면, 4월8일자 18면, 6월30일·7월8일·13일자 19면 참고)

서울시는 남산 예장자락 2만 2330㎡를 시민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재생사업안을 마련해 17일 설계공모 공고를 낼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시는 내년 상반기 TBS교통방송과 남산제2청사가 이전하고 나면 2개 건물을 철거하고 윗 쪽에는 공원, 지하에는 명동 일대 주차난 해소를 위한 30면 규모 관광버스 주차장을 만들 계획이다.

당초 지하 2층 76면 규모 주차장을 검토했으나 비용과 일정 문제로 축소했다.

친환경 대체 교통수단 도입 차원에서 예장자락에서 남산 정상까지 한 번에 가는 곤돌라 설치도 추진 중이다.

명동역에서 예장자락을 거쳐 남산으로 바로 가는 보행로가 조성되고 삼일로와 소파로를 잇는 우회도로가 신설된다
.
남산 2
서울시가 남산 예장자락에 조성할 계획으로 있는 공원(안).
설계공모 등록은 28∼30일이고 접수 마감은 내년 2월12일이다.

자세한 내용은 전용 홈페이지(www.yejangjarak.org)와 서울시 공공재생과(전화 : 02-2133-8644)로 문의하면 된다.

곤돌라 사업은 21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공청회 등을 통해 시민 공감대를 형성해가며 별도로 추진한다.

남산 예장자락 재생사업의 예상 총 사업비는 665억원이며 공사비는 공원이 387억원, 곤돌라가 161억원이다.

한편 서울시는 부족한 관광버스 주차장을 확보하기 위해 예장자락 서울소방재난본부와 교통방송 등이 위치한 부지의 지하 공간에 1만여㎡ 규모의 관광버스 주차장(대략 70여대)을 건설할 계획이었다.

중구는 만리동에서 퇴계로로 이어진 고가도로 밑 공간 부지에 주차를 하고 있었던 청소차량 50여대의 주차공간을 예장자락에 확보해 줄 것을 시에 요구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중구청이 요구한 청소차 차고지 조성을 위해 예장자락에 지하 2층 규모의 주차장 건립을 추진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또 “그러나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청소차 차고지 보다는 남산 제모습 가꾸기 사업 등 그동안 수립·진행한 계획과 맥을 같이해 예장자락의 원형을 회복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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