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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액면분할 기업, 지난해 대비 17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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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일 기자

승인 : 2015. 12. 15.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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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에 상장된 기업중 액면분할을 결정한 기업이 지난해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액면분할 기업수는 지난해 9개사에서 올해 25개사로 178% 증가했다. 이달 기준으로 액면분할을 결정한 기업 25개사 중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곳은 9개사,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기업은 16개사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지난해 대비 3개사가 증가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13개사가 늘었다.

특히 올해 신규상장한 기업 14개사 중 과반수 이상(64%)인 9개사가 신규상장전 액면분할을 실시했다.

액면분할을 실시한 기업들은 주가·거래량·거래대금·시가총액에 긍정적 효과를 거뒀다. 액면분할 25개사 중 76%에 해당하는 19개사의 주가가 81% 상승했고, 전체 25개사의 거래량은 모두 3,293% 증가했다. 거래대금도 전체 25개사 중 92%에 해당하는 23개사가 765%의 증가세를 보였다.

개인투자자의 거래량 비중 또한 증가했다. 고가주(50만원 이상) 2개사의 액면분할 후 개인투자자거래량 비중은 22.6%에서 41.3%로 상승했고, 중가주(10만~50만원 미만) 2개사는 64.6%에서 72.6%로 높아졌다.

분석대상 기업 가운데 배당실시기업은 총 16개사로 이중 11개사가 액면분할 이후 개인투자자 거래량 비중이 분할 전보다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거래소 측은 “액면분할이 기업의 체질을 개선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고가주 기업들의 인식 확산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박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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