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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의 지난달 중국시장 점유율은 총 9.1%로 폴크스바겐(17.4%)과 GM(12%)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회사별로는 현대차 5.6%, 기아차 3.5%다.
올해 3월 점유율 10.1%로 정점을 찍은 현대·기아차는 현지 업체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공세 등으로 6월 7.2%까지 떨어졌다. 이후 차량 가격 할인과 신차 출시 등으로 판매량을 늘리며 5월 이후 6개월 만에 9%대 점유율을 회복했다.
현대·기아차의 중국 시장 점유율은 2012년 10.5%를 기록한 이래 2013년과 지난해에는 10.4%였다. 올해 11월 누계로는 8.8%를 기록 중으로 연간 점유율 9% 달성은 다소 힘들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내년은 현대·기아차의 중국 사업이 다시 한번 성장 궤도에 진입할 것이라는 게 많은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최근 선보인 투싼과 K5의 신차 효과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초에는 신형 스포티지, 내년 상반기에는 신형 아반떼가 각각 출시돼 판매량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1.6ℓ 이하 차량에 대한 구매세 인하 혜택이 내년에도 이어짐에 따라 중소형차 판매 비중이 높은 현대·기아차의 수혜가 예상된다. 내년 하반기에 현대차 4공장(허베이성)이 가동되면 생산량도 확대된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점유율 9%를 넘어 2년 만의 10%대 재진입도 가능하다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차량 가격 인하와 신차 출시에 힘입어 최근 판매가 상승세로 돌아섰다”며 “내년에는 주력 모델들이 판매량을 견인하면 시장점유율 10%도 노려볼만 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