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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모터쇼는 배기가스 조작 사건으로 전 세계를 뒤흔들었던 폴크스바겐 스캔들의 영향으로 친환경차에 이목이 쏠린다. 미국의 경기 회복세와 저유가 영향으로 예년과 마찬가지로 고성능차도 각광받을 전망이다. 각종 럭셔리 브랜드들의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며 자율주행 등 신기술을 탑재한 차량들도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BMW는 고성능 모델 M 버전의 엔트리급 모델인 ‘뉴 M2 쿠페’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기존 X4를 디자인과 성능 면에서 개선한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 ‘뉴 X4 M40i’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이 차에는 새로 개발된 M 퍼포먼스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브랜드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i8, 순수 전기차 양산 모델인 i3, 뉴 7 시리즈 등도 공개한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주력 차종인 중형 세단 E클래스의 신형 5세대 모델을 처음 공개한다. 고객 취향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인테리어를 선택할 수 있다. 반자동 주행 등 첨단 시스템이 옵션으로 장착돼 고급 중형 세단 세그먼트의 새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게 벤츠의 포부다. 아울러 로드스터 SLK의 부분 변경 모델인 SLC도 일반에 처음으로 선보인다.
포르쉐는 911시리즈의 최상급 모델인 고성능 비틀 911 터보, 911 터보S를 공개한다. 개선된 3.8리터 6기통 트윈 터보차저 엔진이 적용된다.
렉서스는 콘셉트카 LF-LC의 양산형 모델을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LF-LC는 ‘LC 500’과 ‘LC 500h’로 이름을 바꿔 달고 디젤과 하이브리드 2가지 버전으로 출시되는 2도어 쿠페 모델이다. 렉서스의 새로운 간판급 스포츠카로 포르쉐 911 터보와 경쟁하게 될 전망이다.
인피니티는 파워트레인을 개량해 주행성능이 향상된 2016년형 Q50(닛산 스카이라인)을 선보인다. 기존 3.7리터에서 3.0리터로 배기량을 크게 낮추면서도 연비 등 성능을 향상시켰다. 지난해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했던 Q60 콘셉트카의 양산형 모델인 Q60도 공개한다.
혼다의 고급 브랜드인 아큐라는 차세대 차량의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할 프리시전 콘셉트카를 공개한다. 혼다는 북미 전용 픽업트럭 ‘릿지 라인’의 신형 모델도 최초로 공개한다.
GM은 프리미엄 브랜드인 캐딜락의 모델을 공개할 것으로 전해진다.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2016 뷰익 엔비전이 포함될 것으로 보여 관심을 끈다. GM이 중국에서 생산해 미국으로 들여와 판매하는 첫 차량이기 때문이다.
포드는 프리미엄 브랜드 링컨이 올해 하반기 국내외에서 동시 출시 예정인 ‘올 뉴 링컨 컨티넨탈’의 양산형 모델을 처음 선보인다.
볼보는 새롭게 선보이는 간판급 세단 ‘S90’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S90은 볼보의 최신 반자율 주행기능인 ‘파일럿 어시스트’가 탑재돼 각종 센서와 레이더 등을 활용해 시속 130㎞ 이하에서는 차선 이탈 없이 자동차 스스로 달릴 수 있다. 현재 판매되는 S80을 대체할 모델로 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 등 독일의 고급 세단과 경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해 디트로이트 모터쇼는 불참 업체들이 적지 않은 점도 눈에 띈다.
미니(MINI)는 올해 모터쇼가 신차 발표 타이밍과 맞지 않다며 불참한다. 재규어 랜드로버도 올해는 신차가 없다는 이유로 모터쇼를 건너뛴다. 전 세계 전기차 업체를 리드하는 미국의 테슬라, 폴크스바겐그룹의 고급 브랜드 벤틀리도 불참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