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6일 오후 2시 긴급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열고 북한의 4차 핵실험 발표에 따른 국제금융시장의 반응과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
이날 대책반 회의는 반장인 장병화 부총재가 정부와의 거시경제금융회의 참석으로 자리를 비운 가운데 금융시장 담당 부총재보의 주재로 이뤄졌다.
국제 담당 부총재보, 공보관, 국제국장, 통화정책국장, 금융시장국장, 외자기획부장 등으로 구성된 대책반은 과거 사례와 마찬가지로 북한의 핵실험 발표가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과거 북한의 1~3차 핵실험 당시 코스피 지수는 각각 2.4%, 0.2%, 0.3% 하락했다 7영업일 이후에는 당일과 비교해 각각 0.2%, 0.8%, 3.3% 상승했다.
한은 관계자는 “북한 핵실험 소식 이후 일시 변동성이 확대됐다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참석자들은 최근의 중국 증시 불안 등 대외 리스크가 상존하고 있는 만큼 금융·외환시장의 상황 변화를 더욱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한은은 국내외 금융시장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과도하게 확대될 경우 정부와 함께 시장 안정화 조치를 강구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