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대규모 투자나선 효성, 존재감 드러내는 조현준 사장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160111010006022

글자크기

닫기

최성록 기자

승인 : 2016. 01. 12. 06:00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소재기업으로의 변신 책임, 신사업 성공여부가 최대 관건
조현준 효성 사장
조현준 효성그룹 사장의 경영 보폭이 넓어지고 있다. 지난해 이룬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이익 달성’에 만족하지 않고 올해 그룹의 변화까지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 조 사장은 섬유기업인 효성의 소재기업으로의 탈바꿈을 통해 그룹 후계자로서의 입지도 공고히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효성은 11일 산업용 특수 가스인 NF3(삼불화질소) 생산 공장을 신설하는 등 첨단 화학소재 사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NF3는 반도체나 LCD, 태양전지의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이물질을 세척하는 기체다. 이를 위해 효성은 당장 3000억원을 투입, 2017년까지 중국에 연산 2500톤 규모 공장을 짓는 동시에 국내 공장도 증설할 계획이다.

이에 조 사장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번 공장 신설을 결정했다”며 “소재분야에서 효성의 국제적 위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해외사업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조 사장은 국내에서의 기반도 공고히 하고 있다. 자사주 매입에 그 어떤 총수일가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이 대표적 사례다.

지난해 초 10.94%였던 조 회장의 회사 지분율은 최근 12.64%까지 늘었다. 여건이 될 때마다 매입에 나선 결과다. 조 사장의 높아진 지분율은 단일 최대 주주로서 입지를 굳혀 주식 가치 상승과 책임경영을 강화하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제조업에서 키운 기술력을 정보기술(IT)계열사 등 전 분야에 융합해 그룹 전사업의 시너지 확대를 꾀하는 것도 조 사장이 책임지는 분야다.

다양한 사업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는 조 사장의 행보는 자신감에서 비롯된다는 것이 재계의 평가다. 조 사장은 그룹 전략본부장 뿐 아니라 섬유PG, 정보통신PG 등의 역할을 수행 중이다.

이제 중요한 것은 새롭게 시작하는 신사업에서의 성과다. 성패에 따라 그가 가는 길이 평탄한 길이 될 수도, 가시밭길로 바뀔 수도 있다.
최성록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