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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이번주 중 기업 고객 유치를 위한 영업채널 ‘SBM(SOHO·SME Biz Manager)’ 조직을 현재 29명에서 최대 90명으로 확대한다.
SBM은 지난해 1월 신설된 아웃바운드 사업단 소속 조직으로, 주로 신규 기업 고객을 섭외하거나 기존에 거래하다가 이탈한 기업 고객을 찾아다니면서 재유치하는 ‘별동대’다.
‘기업 마케팅 부대’라고도 불리는 SBM조직원들은 지난해 3600여개 기업을 방문해 맞춤형 솔루션 등을 제공한 바 있다. 여신과 자금 상담은 물론 재무와 경영전반에 대한 자산관리 컨설팅 등 토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SBM조직원들은 기업금융관련 업무를 3년이상 담당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공모와 추천을 통해 선발된다. 지난해 29명의 SBM조직원들이 수도권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했으며 올해부터는 90명까지 확대해 ‘전국’ 단위의 영업전에 들어간다.
이는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겸 은행장이 강조해온 ‘새로운 수익원’ 창출을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윤 회장은 올 초 신년사에서도 “새로운 성장동력을 주도하기 위해 미래성장동력뿐 아니라 SOHO·SME, 다이렉트 채널 등 새로운 수익원을 찾고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아웃바운드 사업단은 윤 회장이 취임 직후 야심차게 내놓은 신설 조직이다. 이번 SBM조직 확대에서도 기업 여신을 대폭 유치해 국내 수익원을 확보하자는 윤 회장의 의중을 엿볼 수 있다.
현재 아웃바운드 사업단에는 SBM 외에도 영업점을 다니면서 내부 직원들에게 세일즈 마케팅 교육을 담당하는 SM(Sales Manager) 조직과 집단신용대출 추진팀, 기획팀 등이 있다.
최근 은행권은 급증한 가계빚과 기업구조조정 등으로 자산관리 확대에 한계를 느끼고 있다. 특히 모바일과 인터넷뱅킹 등으로 내점 고객이 줄어들자 은행들은 앞다퉈 외부로 나가 영업하는 채널을 늘리고 있다.
이에 따라 국민은행은 최근 영업점 ‘공동영업체계(파트너십 그룹)’를 전국 영업점에 도입한 데 이어 이번 SBM조직 확대로 ‘우량한 자영업자’와 ‘기업 고객’에 대한 집중 영업으로 자산 늘리기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번주 내 이뤄지는 부서장급 인사에 이어 이달 중에는 SBM조직 개편 등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SBM은 기업 대출 전문가들로 영업점에서 소화하지 못하는 기업 여신 등을 담당·책임지는 ‘별동대’조직”이라며 “올해부터 SBM조직을 90명까지 늘려 기업금융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