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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P조선, 이란 선사와 총 2500억원 규모 벌크선 10척 수주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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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원 기자

승인 : 2016. 01. 1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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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P조선
SPP조선이 건조한 해양예인지원선. / 제공=SPP조선
SPP조선이 이란 국영선사 IRISL과 총 2억달러(약 2500억원) 규모의 벌크선 계약을 놓고 협상 중이다. 미국 등 서방국가의 대 이란 제재가 풀리면서 IRISL측이 협상 재개를 요청한데 따른 것이다.

13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최근 SPP조선과 IRISL이 지난 2008년 4월 선수금까지 받았다가 미국 등 서방국가의 대 이란 제재로 중단된 3만5000DWT급 벌크선 10척(옵션 2척) 수주 관련 협상을 재개했다.

이들 선박은 척당 약 4000만 달러 수준에 발주됐으며 발주 당시 2011년부터 2012년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었다.

계약내용은 상당부분 바뀔 전망이다. 당시 4000만 달러 가량 하던 3만5000DWT급 벌크선 가격은 현재 2050만 달러 수준까지 떨어진 상태다.

채권단의 선수금환급보증(RG) 발급 여부도 관심거리다. SPP조선은 지난해 8척에 달하는 선박을 수주하고도 채권단의 RG 발급 거부로 놓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앞으로 신규수주를 못할 경우 올 하반기면 SPP조선 사천조선소 도크가 비게 된다”며 “채권단의 RG발급 여부가 계약의 관건”이라고 말했다.

홍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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