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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는 4분기 수백억원 수준의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무려 2013년 4분기 이후 8분기만의 턴어라운드로 기록될 전망이다.
조선사업부는 큰 폭의 이익개선이 기대된다. 전분기는 세미리그 2기가 수주취소 되면서 3950억원의 일회성손실이 발생했지만 4분기는 추가적인 일회성손실 발생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다.
전분기 5000억원 규모의 공사손실이 반영됐던 해양사업부도 4분기 의미 있는 실적 개선이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4분기 역시 추가적인 공사지연에 대한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은 있지만 전분기와 같은 대규모 손실은 아닐 것이란 게 업계의 시각이다.
올해 역시 유가가 최대 변수다. 해양은 물론 육상플랜트 수주 및 기수주분에 대해서도 공사진행 여부가 불투명해지기 때문이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의 재정난으로 공사대금 회수가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특히 노르웨이·콩고·아부다비의 3개 대형 프로젝트에 대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상황이다. 지난 3분기 현대중공업은 이 공사들에 대해 약 4500억원의 충당금을 설정한 바 있다. 해양생산설비 및 시추설비 부분의 공정안정화로 영업이익은 안정화 될 것으로 예상되나 저수익 공사 매출 반영으로 의미 있는 이익개선은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글로벌 발주량은 8709만DWT로 전년대비 27.3% 감소했다. 올해 역시 선박 발주는 경기우려 등으로 상반기 둔화될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하반기부터는 저수익 공사 매출비중이 감소하고 LNG·LPG선 등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경영환경 역시 녹록치 않을 것”이라면서도 “다만 경쟁사 대비 해양 생산설비 부문에 대한 노하우가 풍부한 만큼 올해 해당부문 리스크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