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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지역은 개발방향 등 기업도시 평가에서 1·2위를 다투는 곳이다. 그러나 첫 분양성적은 사뭇 달랐다. 도심과의 거리와 분양가 등이 주요 변수로 분석된다. 또한 이 지역 분양시장에 이 같은 결과가 어떤 영향을 미칠 지도 관심을 끌고 있다.
1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분양한 원주기업도시 첫 아파트 원주 롯데캐슬 더 퍼스트는 1057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1순위에서만 2883명이 몰려 2.73대1의 평균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다. 또 계약 시작 나흘만에 계약까지 완료됐다. 반면 충주기업도시 아파트들은 연이은 고배를 마셨다. 작년 6월 분양한 첫 아파트 미진이지비아는 782가구에 1순위 청약자가 1명에 그쳤다. 이어 분양한 신우희가로스테이도 733가구 모집에 17명이 1순위 청약을 신청했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전문가들은 도심과의 거리가 청약 성적을 갈랐다는 분석이다. 원주기업도시에서 원주시청까지의 직선거리가 약 5km 내외인데 반해 충주기업도시는 충주시청까지 2배에 가까운 약 10km 정도 떨어져 있다. 또 충주 원도심과 충주기업도시 사이에 남한강이 위치해 심리적 거리감은 더욱 크다.
가격적인 측면도 영향이 적지 않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e편한세상 충주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702만원, 충주시티자이 690만원, 미진이지비아 664만원에 분양됐다. 이는 작년 2월 분양한 충주 시내에 위치한 연수 계룡리슈빌2차(3.3㎡당 679만원)보다 비쌌다.
반면 원주 롯데캐슬 더 퍼스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667만원으로 같은 해 원주 도심에서 분양한 한신휴플러스 3차(753만원), 원주 봉화산 푸르지오(745만원), 원주혁신도시 모아엘가 에듀퍼스트(687만원) 보다 최대 약 11% 가량 싸다. 이 지역 아파트의 인기는 올해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 14일 호반건설이 원주기업도시 8블록에 선보인 ‘호반베르디움’은 1순위에서 765가구 모집에 1574명이 몰리며 2.0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올해 원주기업도시에서 분양하는 새 아파트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롯데건설은 이달 중 원주 롯데캐슬 더 퍼스트 2차를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30층, 10개 동 전용면적 59~84㎡로 구성된 1116가구 규모로 전 가구 모두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