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12월 조직개편 때 LED사업부를 LED사업팀으로 격하한데 이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는 등 인력도 축소하고 있다. 중국의 저가공세로 LED 사업이 어려움을 겪자 인력 감원으로 조직 규모를 줄이는 모습이다. 희망퇴직금은 2년치 연봉으로 전해졌다.
삼성그룹은 2010년 의료기기·LED·바이오·자동차 배터리·태양전지 등을 5대 신수종사업으로 선정했다. 하지만 시장의 변화로 기대만큼 성과를 거두지 못하는 사업은 전략 수정 등의 조정이 불가피했고 LED 사업도 그 중 하나다.
삼성전자는 2009년 삼성전기의 LED 사업을 떼 삼성전자와 50대50 비율로 ‘삼성LED’ 합작사를 세웠다. 2011년 삼성전기의 지분 50%을 인수하면서 LED 사업을 DS부문으로 편입했다. 완제품인 LED 조명 사업은 생활가전사업부에 맡겼다.
2014년 10월 삼성전자는 LED 조명 사업은 정리하고 LED 부품 사업에 집중하기로 했다. 필립스와 오스람 등 유럽 업체가 이미 시장을 선점했고 중국의 저가 공세까지 이어지자 수익성이 악화된 탓이다.
이어 지난달 9일 조정된 LED사업팀은 오경석 LED사업부장(부사장) 후임으로 한우성 삼성전기 ACI 사업부장(부사장)이 임명됐다. 오 부사장은 상근고문으로 자리를 옮겼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경영 효율화를 위해 상시적인 인력 조정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