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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국민의당에 입당한 9인은 전 민주당·새정치민주연합에서 정책위원회 부의장, 사무부총장, 부대변인 등 다양한 직군에서 경험을 쌓았다. 입당자는 김남현·김무영·김현배·김희경·박동규·서현준·임재훈·장화철·정기남이다.
이들은 서울 마포구 당사서 열린 입당기자회견에서 “낡은 진보세력과 보수세력의 적대적 공생 구도를 혁파하고 새로운 정치질서 구축에 동참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의당에 참여해 실용과 민생의 정치를 펼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까지 더민주 정무직 당직자로 활동해온 저희들은 그동안 새 정치의 실천과 정당혁신에 대해 많은 고민과 토론을 통해 문제의식을 공감해왔다”며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창당 과정, 창당 이후 올바른 정당 시스템을 착근시키는 데 미력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했다.
특히 “서울, 경기지역에서 국민의당 후보로 당당히 출마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들의 발표한 총선 출마 지역구는 서울 양천을(김현배)·서울 중랑을(박동규)·경기 파주갑(김남현)·경기 남양주(김무영)·경기 광명갑(서현준)·경기 안양동안갑(임재훈)·경기 의정부을(장화철)·경기 군포(정기남) 등이다.
한편 이날 이성수 전 대구시 의회 의장도 국민의당에 합류했다. 이 전 의장은 대구시의원 4선 출신으로 합류 기자회견에서 “영·호남이 하나 되는 화합의 정치를 만드는 데 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전 의장은 대구지역 출마 의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출마가 우선이 아니고 우리 불모지인 대구에 우선 창당을 하고 거기에 혼신의 힘을 기울이려 한다”며 “그 업무를 완수하고 나서 출마는 그 다음에 생각해보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