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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올해 임금동결 권고… 여력으로 신규채용 확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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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16. 02. 0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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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제공 =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경영자총협회가 회원사에 올해 임금을 동결하고 여력이 된다면 신규채용 확대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2일 경총은 제47회 정기총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6년 경영계 임금조정 권고’를 발표했다. 60세 정년의무화에 따른 기업들의 고용여력 약화, 노동시장 이중구조 심화, 일부 대기업의 과도한 신입근로자 초임 등 제반 노동시장 여건을 감안해 청년일자리를 만들고 임금격차를 해소하는데 초점을 뒀다.

경총은 권고를 통해 우선 올해 임금은 전년 수준에서 동결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다만 이번 권고의 목적이 기업들의 인건비 절감이 아니라고 못 박고 임금 인상 여력이 있는 기업은 그 재원으로 신규채용 확대와 취약계층 근로조건 개선에 활용할 것을 제시했다.

또한 대졸 정규직 신입근로자 초임이 3600만원 이상(고정급 기준)인 기업은 과도한 초임을 조정해 그 재원만큼 신규채용을 확대할 것을 권고했다. 과도하게 높은 대졸 정규직 초임이 청년층의 대기업 선호에 따른 중소기업의 청년고용 어려움, 학력인플레 유발과 임금 격차 심화로 인한 사회 갈등의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다는 게 경총의 설명이다.

이밖에도 경총은 연공중심의 임금체계를 직무·성과중심 임금체계로 개편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전면적으로 직무·성과중심 임금체계로 개편하는 것이 어려울 경우, 부분적·단계적으로라도 새로운 임금체계를 확산시켜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경총은 “추후 이러한 부분적·단계적 개편 방안 등이 포함된 한국형 신임금체계 모델을 개발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경총이 공개한 ‘우리나라 대졸 초임 분석 결과’에 따르면 대졸 신입근로자 기준 지난해 대기업 정규직 초임 평균는 4075만원으로 추정됐다. 중소기업 정규직은 2532만원, 대기업 기간제 2450만원, 중소기업 기간제 2189만원, 영세기업 정규직 2055만원, 영세기업 기간제 1777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5년 대기업 정규직 대졸 초임을 100%로 봤을 때, 중소기업 정규직은 62.1%, 대기업 기간제 60.1%, 중소기업 기간제 53.7%, 영세기업 정규직 50.4%, 영세기업 기간제 43.6%의 격차다.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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