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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연장 조치는 경차 시장을 더욱 위축시킬 것으로 보인다. 경차에는 처음부터 개소세가 부과되지 않기 때문에 차량을 구매를 고려하던 소비자가 실질적 가격 인하 효과를 보는 차종으로 옮겨갈 수 있기 때문이다.
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판매된 경차는 17만3418대로 전년(18만6702대) 대비 1만3000대 이상 줄었다.
지난달엔 업체들이 100만원 이상의 할인 혜택을 제공했으나 스파크·모닝·레이 등 경차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14.1% 줄었다. 전월 대비로는 42.6% 감소했다.
자동차 시장에서 경차의 점유율은 매년 하락하고 있다. 2013년 11.9%를 기록한 이래 2014년 11.3%, 지난해 9.5%까지 떨어졌다.
업계는 정부가 개소세 인하 조치 과정에서 그 대상이 아나라는 이유로 경차 시장을 배려하지 않는 바람에 환경적인 측면에서 경차를 육성하고자 했던 방향과 정반대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한다.
업계 관계자는 “경차는 연비가 우수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적어서 중·대형차에 비해 친환경적 성격이 강한 차”라며 “그런데도 정부나 소비자들로부터 외면받고 있어서 답답하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