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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 선박 업체에 대출 LTV적용 1년 유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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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복음 기자

승인 : 2016. 03. 0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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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이 기존 금융 지원한 선박에 대해 향후 1년간 담보인정비율(LTV) 유지의무 적용을 유예하기로 했다.

수은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내 해운사 위기극복 지원방안’을 6일 발표했다.

지원 방안에 따르면 수은은 현재 선박가치에 대한 대출잔액 비율로 70~90%범위내에서 LTV를 적용하고 있으며, 해당 비율을 유지 적용할 경우 선박업체들은 추가로 담보를 제공하지 않아도 된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지원 방안으로 약 1100억원의 유동성 간접지원 효과가 있다”며 “수은이 선제적으로 지원에 나섬에 따라 다른 금융기관들도 LTV비율 적용 유예에 동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수은은 또 수주절벽에 처해있는 조선업과 선박확보 지연으로 경쟁력을 상실하고 있는 해운업을 동시에 지원하기 위해 ‘해운·조선 상생모델’도 발표했다.

수은은 향후 국내 해운사가 국내 조선사에 선박을 발주하면 해운사에 대해 대출한도 확대, 금리·수수료 인하 등 우대금융을 제공하고, 에코쉽펀드(후순위대출)와 해양보증보험을 연계한 패키지금융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수은은 국내 해운사들이 투자부담을 최소화해 선박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가 추진 중인 정책펀드 조성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수은은 산업은행·한국자산관리공사 등 다른 금융기관과 함께 펀드를 조성한 뒤, 이 펀드가 선박을 발주해 국내 해운사에 운용리스하는 방식을 추진 중이다. 선박은 정책펀드가 소유하되 해운사가 선박을 리스하는 방식인 만큼 이 제도가 도입되면 해운사 입장에선 자금부담을 최소화해 선박 확보가 가능해진다. 정책펀드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설립돼 초대형 에코쉽을 국내 해운사에 지원할 예정이다.
윤복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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