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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배당 상장사, 전년대비 7.4% 증가...배당금 총액 4조원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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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일 기자

승인 : 2016. 03. 0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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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
한국거래소 상장법인 중 현금배당을 결정한 기업은 총 755개사로 전년대비 7.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월말 기준 2015년 현금배당을 공시한 상장법인 수는 전년 동기 대비 52개사가 늘어난 총 755사로, 배당금 총액은 3조9231억원이 증가한 18조398억원으로 조사됐다.

유가증권시장은 배당을 공시한 법인 수가 총 384개사로 29사가 증가했고, 배당금 총액은 17조1340억원으로 3조8282억원 늘었다. 코스닥시장은 총 371개사가 현금배당을 결정해 2014년 대비 23개사가 늘어났다. 배당금 총액도 9059억원으로 950억원 증가했다.

가장 많은 배당금을 지급하는 기업은 삼성전자로 2조9198억원에 달했다. 이어 한국전력공사가 1조9901억원을, 현대자동차(8109억원), SK텔레콤(6355억원), 신한지주(6310억원), 포스코(4800억원), SK이노베이션(4474억원) 등이 4000억원 이상 배당을 결정했다.

2년 연속 배당을 결정한 상장기업은 총 638개사(코스피 352개사, 코스닥 286개사)이며, 이 중 312개사(코스피 172개사, 코스닥 140개사)는 배당규모가 작년보다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전년대비 배당 증가 법인이 대형사(시강총액 상위 100위) 41개사, 중형사(101~300위) 67개사, 소형사(301위 이하) 64개사로 중소형 법인이 적극적으로 배당을 확대했으나, 배당금 총액 증가율은 대형사가 높았다.

이들 기업들의 배당금 총액은 9조2139억원으로 전년대비 59.2% 늘었다. 대형사의 경우 총 배당금액은 2014년 4조8418억원에서 2015년 7조8906억원으로 63%의 증가율을 보였다.

코스닥시장의 경우 전년대비 배당 증가 법인이 대형사 20개사, 중형사 31개사, 소형사 89개사였으며, 중소형 법인의 배당금 총액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들 기업의 총 배당금액은 4442억원으로 2014년 3392억원 대비 31%증가했다. 소형사의 배당금은 같은기간 953억원에서 1257억원으로 대폭 증가했다.

신규배당 결정 법인은 전체 배당결정 공시법인 755개사 중 117개사(코스피 32개사, 코스닥 85개사)로 조사됐다. 유가증권시장은 신규배당 결정법인 32개사 중 소형사가 14개사(43.8%)로 가장 많았으나, 배당금 총액 비중은 대형사가 6545억원(78.1%)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코스닥시장은 신규배당 결정법인 85개사 중 소형사가 62개사(72.9%)로 가장 많았고, 배당금 총액 비중도 소형사가 714억원(46.0%)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거래소는 “배당결정 법인의 증가는 정부의 배당관련 정책 및 배당에 대한 사회적 관심 증대에 따른 것으로 상장기업들이 주주환원정책 확대로 부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거래소는 배당관련 정보제공 확대를 위해 최근 KIND 개편을 통해 상장기업의 주당배당금, 배당성향, 총배당금액 등 배당 정보를 공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상장법인 배당정보 제공 및 배당관련 증권상품 확충 등 배당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박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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