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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기지시줄다리기 줄 제작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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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철 기자

승인 : 2016. 03. 0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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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줄 제작은 17~18일 이틀 간 공개체험행사로 진행
지난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기지시줄다리기의 줄 제작이 기지시 시장 일원에서 시작됐다.

충남 당진시에 따르면 오는 4월 열리는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에 쓰일 줄 제작은 내달 5일까지 한 달여 동안 잔줄제작과 중줄 제작, 큰 줄 제작, 머릿줄 만들기, 곁줄고 만들기, 곁줄 제작, 젖줄제작 순으로 진행된다고 7일 밝혔다.

완성된 줄의 규모는 길이 암줄, 수줄 각 100미터, 두께 1.8미터, 무게 40톤에 달하며, 줄 제작 기간 한 달 동안 연인원 약 2000여명이 줄 제작에 참여한다.

줄 제작의 백미라 할 수 있는 큰 줄 제작은 오는 17일과 18일 이틀에 걸쳐 이뤄질 예정으로, 일반인 공개 체험행사로 진행되는 큰 줄 제작에는 줄틀이라는 전통적인 줄 만드는 나무틀이 사용되며, 이때는 하루 500명 이상이 줄 제작에 참여하게 된다.

줄 제작을 주관하고 있는 기지시줄다리기보존회 원창재 회장은 “올해 줄 제작은 유네스코에 등재 된 만큼 줄다리기의 공동체 정신을 살려 주민들이 더욱 합심해 정성을 다해 마들 계획”이라며 “큰 줄제작은 누구나 참여 가능한 공개체험행사로 진행하는 만큼 많은 분들의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유네스코 등재 이후 올해 처음 개최되는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는 오는 4월 7일부터 10일까지 송악읍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일원에서 개최되며, 유네스코 공동등재를 기념하는 초청 줄다리기 시연을 비롯해 전국스포츠줄다리기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


이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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