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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한국증권금융은 서울 여의도에서 진행된 정지원 사장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경영원칙 및 향후 중점 사업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정 사장은 “자본시장의 창의와 혁신을 유도하는 다양한 금융개혁 방안들이 현장에 착근(着根)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증권금융 본연의 역할을 다해 금융투자업계와 ‘창조적 협력관계’를 구축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또한 “리스크 관리 역량을 제고하고 자산 건전성을 강화하는 등 내실을 다지는 한편, 성과 중심의 역동적 문화를 정착시켜 조직의 효율성을 제고함으로써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는 금융회사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증권금융은 이러한 경영원칙을 토대로 향후 주요 사업 추진을 위해 별도 조직인 ‘미래성장팀(가칭)’을 신설한다.
증권금융은 우선 중소기업특화 증권사에 대한 금융지원 강화에 나선다. 이를 위해 향후 중소기업특화 증권사에게는 증권담보대출을 우대(한도·만기·금리)해 지원하고, 필요시 단기어음 매입을 통한 지원도 제공할 예정이다. 증권담보대출 한도는 기존 100%에서 120%로 상향하고 최장만기도 30일에서 1년으로 대폭 늘린다. 금리의 경우 최대 20베이시스포인트(bp) 우대혜택을 준다. 단기어음 우대 조건은 증권사별 신용도와 시장상황 등을 고려해 결정할 방침이다.
14일부터 판매가 시작된 ISA과 관련해서는 계좌 편입이 가능한 예수금 상품을 개발하기로 했다. 수시입출식 예수금 및 정기 예수금(최장 3년이내)을 경쟁력 있는 금리로 증권사(신탁형 ISA)에 제공한다. 현재 증권금융은 예수금 입출금 관련 전산시스템을 구축 완료하고, 업무협약이 체결된 6개 증권사에 제공하고 있으며, 3월말까지 5개 증권사에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증권형 크라우드 펀딩 청약증거금 관리 인프라에 대한 지속적인 개선작업도 진행한다. 증권금융은 현재 투자자보호를 위해 크라우드 펀딩 청약증거금을 별도로 예치 받아 관리 중으로, 와디즈·오픈트레이드·인크·유캔스타트·신화웰스펀딩 등 5개 온라인 소액투자중개업자가 시스템을 이용 중이다. 또 청약증거금 자금 입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금융결제원 등과 공동으로 모바일 기반의 자금 이체 방식 도입도 추진하기로 했다.
증권금융은 금융투자업계와 창조적 협력관계 구축에도 공을 들인다는 방침이다. 자본시장 내에서 구조적으로 발생하는 증권사의 일시 자금부족 현상 완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강구한다. 지금까지 증권사들은 당일발행증권을 인수해 매출하거나, 증권결제 및 고객의 인출요구에 응하는 과정에서 미스매치로 일시 자금부족현상이 발생하곤 했다.
중소형증권사에 대한 채권인수금융도 현행 자기자본 100~150%이내에서 200%이내로 변경하고 일중자금지원 한도는 증권사별로 한도를 300~500억원 확대한다. 반면일중자금지원 금리는 5bp 수준으로 인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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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담보목적 채권대차시장 시스템을 신설해 담보증권 활용제한에 따른 증권대차거래상 비효율성을 개선할 예정이다. 증권 대차거래를 통해 담보설정이 가능해질 경우 금융투자업자 등은 담보 증권을 재담보 및 매매 등으로 활용 가능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대차적격대상증권의 범위에 외화증권을 포함하고, 해외기관과 대차거래를 추진해 원화증권 위주의 대차시장 구조를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금융투자업자가 보유 외화증권을 활용해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외화증권 환매조건부채권(RP), 외화증권 담보대출 등을 추진한다.
한편, 정 사장은 미래금융에 능동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소통과 참여를 바탕으로 한 역동적이며 유연한 성과중심 조직문화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직원의 의견을 적극수렴하는 등 내부소통을 강화하고, 직원 참여를 장려해 젊고 활기찬 조직으로 면모를 일신하겠다는 것이다.
직급·연령·성별 대표성을 지닌 직원 대상으로 자율적 지원에 근거해 워킹그룹을 구성해 직원 의견청취 및 개선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보수·평가·교육·승진 등 인사시스템 전반에 성과주의 문화의 내재화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다음달 중으로 테스크포스팀(TFT)을 구성, 외부컨설팅 등을 추진해 관련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