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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월 외국기업인 크리스탈신소재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이후 현재까지 기업공개(IPO)를 추진중인 외국기업 중 2개사가 상장예비심사를 진행하고 있고, 4개사가 사전협의를 신청했다.
현재 ‘Heng Sheng Toys Factory’와 ‘강소Rothwell전기’가 상장예비심사를 진행중이고, 사전협의를 신청한 기업은 ‘양주금세기차윤제조’·‘Great Rich Technologies’·‘Organic Tea Cosmetics’·‘LS전선아시아’다. LS전선아시아를 제외하면 모두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중이다.
외국기업들이 코스닥시장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이유는 △코스닥시장 및 공모시장의 안정적 성장 지속 △기업가치 평가면에서 코스닥시장의 높은 밸류에이션 등 때문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실제 해외 경쟁 시장 대비 코스닥지수의 상승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말부터 지난 14일까지 코스닥 지수는 1.3% 상승한 반면 홍콩(-6.7%)·상해(-19.2%)·일본(-9.4%)·나스닥(-5.1%)은 지수 하락폭이 크게 나타났다.
또 공모시장을 통한 자금조달규모가 지난해 2조1000억원을 기록해 2000년 이후 최대치를 나타냈다는 점도 긍정적 요인이다. 지난해 전세계 자금조달 규모는 239조9000억원으로 전년대비 25%감소한 점과 비교하면 코스닥시장의 자금조달 능력은 상당히 긍정적이란 평가다.
기업가치 평가면에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코스닥시장의 높은 밸류에이션과 낮은 상장관련비용(IPO, 상장유지 등)도 외국기업의 관심 증대에 한 몫 했다. 코스닥시장의 경우 IPO비용은 약 10억원으로 나스닥시장(약 60억원)의 6분 1수준이다. 상장유지비용 역시 1억4000만원수준인 나스닥과 달리 244만원에 그친다.
코스닥시장에 대한 관심은 증권사가 맺은 주관계약 추이만 봐도 알 수 있다. 2013년부터 3년 3개월간 국내 증시 상장을 위해 주관계약을 체결한 기업은 총 29개사(실사 중단 8개사 제외)로 이중 27개사가 코스닥시장을 택했다.
거래소 측은 현재 심사와 사전협의가 진행중인 6개사 이외에도 더 많은 외국기업들이 올해 상장 추진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거래소는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공동으로 다양한 국적의 성장성 있는 우량 외국기업에 대한 유치노력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증권업계, 국내·외 벤처캐피탈(VC)과 주요 선진국 바이오·IT 관련 기관, 재외동포기업인 단체와 같은 유관기관등과 공동으로 미국·호주 및 동남아시아 지역의 우량 현지기업 및 한상기업 등을 타켓으로 유치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