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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부실장은 전날 중국 하이난다오 보아오 국제회의센터에서 개최된 YLR세션에 패널로 참석, 세계 각국 10여명의 영 리더들과 ‘거리(distance)에 대한 재정의’를 주제로 1시간30분간 자유토론을 펼쳤다.
이번 자리는 보아오 포럼 사무국이 김 부실장을 한국의 영 비즈니스 리더로 선정, 공식 초청하면서 마련됐다. 김 부실장은 올 초 열린 스위스 다보스포럼에 형인 김 전무와 함께 참석한 바 있지만 그룹을 대표해 전면에 나서긴 이번이 처음이다.
김 부실장은 이번 포럼 기간 중 중국내 주요 경영인들을 차례로 만나 글로벌 사업 기회를 모색했다. 중국 알리페이로 유명한 앤트파이낸셜의 징시엔동 대표와는 글로벌 핀테크 산업의 전망과 발전 방향성, 동남아 시장 공동진출 가능성에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중국 5대 보험사인 안방보험의 우샤오후이 대표와의 미팅에선 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른 금융·의료 및 부동산분야에 대한 사업전략을 논의했다. 추후 한국과 중국·동남아 핀테크 시장 공동진출 발판을 마련했다는 분석이다.
이후 ‘경제분배’ ‘아시아 새로운 미래’ 등 기타 프로그램에도 참석할 예정으로, 중국 주요 경영인들과 릴레이 미팅을 통해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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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부실장은 지난 2014년 3월 한화첨단소재(옛 한화L&C)로 입사 후 곧바로 한화그룹 경영기획실로 파견돼 디지털팀장을 맡으며 경영수업을 받아 왔다. 이후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 본사에 ‘핀테크 TF’와 ‘빅데이터 TF’를 구성해 직접 관리해 왔다. 그룹의 매출 절반이 금융 관련 사업에서 나오고 있고 IT와 금융을 결합한 핀테크는 금융당국이 강조하고 있는 사안인 만큼 그 중요도는 태양광사업에 뒤지지 않는다.
삼남인 김동선 한화건설 과장은 최근 한화갤러리아면세점 TF 팀원으로 배정되며 그룹의 면세점 사업 강화에 힘쓰고 있다. 황금알을 낳는 사업으로 알려진 면세점 역시 김 회장이 공을 들이고 있는 영역인 만큼 그 무게는 가볍지 않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김 부실장이 보아오 포럼에서 글로벌 영 리더로 데뷔하고 유수 기업의 대표들과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는 것은 본격적인 경영전선에 뛰어든 것으로 볼 수 있다”며 “김 부실장이 중국내 네트워크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그룹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로 연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