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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DST 인수전, 한화테크윈·LIG ‘2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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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16. 03. 25.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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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 방위산업 계열사 두산DST에 대한 인수전이 한화테크윈과 LIG의 2파전으로 진행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두산DST 매각 본입찰을 마감한 결과 한화테크윈과 LIG 등 2곳만 본입찰 제안서를 제출했다.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했던 MBK파트너스와 IBK투자증권 PE(프라이빗 에쿼티) 등은 본실사에 불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테크윈 관계자는 “두산DST 매각 본입찰 제안서를 제출했다”며 “당초 알려진 것보다 경쟁상대가 줄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결과에 대해선 아직 예측할 수 없다”고 밝혔다. 두산그룹과 매각주관사인 크레디트스위스(CS)는 한화테크윈과 LIG가 제출한 본입찰 제안서를 검토한 뒤 이르면 이달 안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한화테크윈은 LIG 보다 자금 조달 능력에서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화테크윈은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한화종합화학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보유 지분을 잇따라 블록딜로 매각해 7000억원 이상의 자금을 마련한 상태다. LIG는 두산DST 인수에 성공하면 계열 방산업체인 LIG넥스원과 더 큰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산DST는 두산인프라코어가 2008년 방위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해 설립한 회사로 장갑차와 대공·유도 무기 등 각종 군사 장비를 생산한다. 매출액은 2014년 기준 6156억원이고 영업이익은 226억원이다.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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