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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잇단 사망사고에 조선사업장 ‘지게차 작업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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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16. 04. 2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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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은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의 명령으로 이날부터 조선사업본부 내 200여대에 이르는 모든 지게차 운행이 중단됐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일련의 사고가 지게차 운행 과정에서 이어지고 있다는 울산지청의 판단에 따라서다.

고용부는 현대중공업 현장 근로자의 안전교육과 의식이 제대로 확립되고 개선될 때까지 지게차 운행을 중단시킬 계획이다. 지게차를 운행하지 못하면 조선소에 납품되는 각종 자재의 하차를 비롯해 선박블록 제작에 필요한 소부재의 작업장 간 이동 등 생산현장 작업 전반에 큰 차질이 예상된다.

이에 권오갑 현대중공업 사장과 백형록 노조위원장이 고용부의 요구를 받아들여 새로운 안전문화를 정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이날 현대중공업은 담화문을 통해 “최근 일주일 새 3건의 중대재해가 연이어 발생해 세 분이 고귀한 생명을 잃는 안타깝고 가슴 아픈 일이 일어났다”며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이 산재 사망사고로 모든 작업을 중단한 것은 지난 1972년 창립 이후 처음이다.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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