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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전기차배터리 핵심소재 세계 1위 노린다… 증평공장 증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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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16. 04. 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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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증평공장 LiBS 생산 모습
SK이노베이션 증평공장 리튬이온이차전지 분리막사업. /제공 =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이 2차전지 핵심소재인 분리막 사업을 세계 1위로 키우기 위해 적극 나섰다. 증평공장 생산라인 증설을 결정하며 2020년까지 습식 분리막 시장 세계 1위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SK이노베이션은 27일 충북 증평군 소재 증평공장의 리튬이온전지분리막 생산라인 2기(10·11호기)를 더 늘리기로 하고 다음달부터 증설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전기차와 스마트폰 배터리 등에 들어가는 리튬이온전지분리막(이하 분리막)은 전지의 양극과 음극 사이에 위치해 폭발·발화와 같은 이상작동을 막는 등 전지 안전성과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소재다. 수 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미터)의 얇은 고분자 필름 형태인 분리막은 제조방식에 따라 건식과 습식으로 나뉜다. 습식 분리막은 건식에 비해 제조 비용이 다소 높지만 품질과 강도가 우수해 현재 세계 분리막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세계 습식 분리막 시장에서 일본 아사히카세이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에 증설하는 10·11호기 생산라인은 2018년 상반기 중 완공될 예정이다. 증설이 끝나면 SK이노베이션의 분리막 생산능력은 연간 총 3억3000만㎡에 이르게 된다. 이는 순수전기차 100만여대에 장착할 중대형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규모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전기차와 스마트폰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분리막 수요도 급증하고 있어서 증설 결정을 했다”며 “증설이 완료되면 세계시장 2위 자리를 확고히 하는 것은 물론이고, 2020년까지 1위를 달성한다는 목표에 성큼 다가설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2004년 국내 최초, 세계 3번째로 분리막 개발에 성공한 후, 2005년 1월 충북 청주공장 1호 라인에서 첫 상업생산을 시작했다. 이후,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을 바탕으로 시장에 빠르게 안착해 상업가동 시작 2년만에 흑자를 달성했다. 이어 매년 20%에 육박하는 분리막 수요 증가에 발맞춰 2014년 9호 라인까지 생산설비를 늘렸다.

2005년 상업생산 시작 이후 현재까지 SK이노베이션의 분리막 누적매출은 1조원을 넘어섰다. 세계시장 점유율은 26%(2015년 습식기준)로, 전 세계 노트북과 핸드폰 5대 중 1대에 SK이노베이션의 분리막이 들어간 리튬이온이차전지가 쓰이고 있다.

김홍대 SK이노베이션 B&I사업 대표는 “SK이노베이션은 앞으로 쉼없이 기술력과 품질 수준 등 경쟁력을 끌어올려 세계 최고, 최대의 리튬이온이차전지 분리막 사업자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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