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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한국전력에 따르면 조 사장은 대통령 이란 순방기간 중 경제사절단에 참여해 이란에서 이란 전력 유관기관들과 전력분야 4대 협력사업 등 총 10건의 합의서를 체결했다.
이날 조 사장은 이란전력공사와 전력분야 4대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관련사업 추진을 위해 실행기관인 지역배전회사, 이란에너지연구소(NRI) 등과 시범사업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또 전력분야 인력교류 및 연구개발(R&D) 협력을 위해 NRI와 전기흡착식 담수화 기술 공동실증, 전력 사이버 보안, 발전소 성능복구 및 운영, 스마트그리드 기술 분야의 기술개발 협력을 추진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향후 이란이 765kV송전망 도입을 결정하게 되면 한전은 50억달러 규모의 초고압 전력망 건설 후속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한편 이날 테헤란 현지에서는 한전 이란지사 개소식이 개최됐다.
조 사장은 “한전이 이란에 진출한 한국기업의 콘트롤 타워가 돼 민간, 전력그룹사, 연구소 등을 이끌고 일사분란하게 이란에 진출을 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