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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옹호’ 논란 강준욱 국민통합비서관 자진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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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5. 07. 2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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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욱 대통령실 국민통합비서관./동국대 홈페이지 갈무리
강준욱 대통령실 국민통합비서관이 22일 자진 사퇴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이를 수용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강 대변인은 "국민통합 비서관은 분열의 정치를 끝내고 국민통합의 동력으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신설된 자리로 이재명 대통령의 국민 통합 의지를 보여준다"며 "자신을 지지하지 않는 국민도 넓게 포용하겠다는 대통령의 강한 의지에 따라 보수계 인사의 추천을 거쳐 임명했지만 국민주권 정부의 국정 철학과 원칙에 맞지 않는다는 국민 의견이 강하게 제기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강준욱 비서관은 자진 사퇴를 통해 자신의 과오에 대해 진심 어린 사과를 국민께 전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이 대통령은 이를 수용해 국민 요구에 응답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또 강 대변인은 "후임 국민통합비서관은 이재명 정부의 정치 철학을 이해하고 통합의 가치에 걸맞은 인물로 보수계 인사로 임명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이재명 정부는 국민의 뜻에 최우선으로 귀 기울이는 국민주권 정부의 길을 열어가겠다"고 전했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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