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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공휴일 지정 효과? 연휴기간 백화점 매출 전년보다 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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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식 기자

승인 : 2016. 05. 0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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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른 내수 진작 효과가 지난해 5월 연휴 때보다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 5~8일 연휴기간 동안 백화점·면세점 매출액, 문화시설 입장객, 교통량 등이 지난해 5월 연휴기간(2~5일)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정부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국내관광 활성화 등을 통한 내수활력 제고를 위해 대한상공회의소의 건의에 따라 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고,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주요 관광지 등 내수진작 방안을 마련해 시행한 바 있다.

임시공휴일 지정이 나흘 간의 연휴로 이어지면서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었다. 우선 백화점과 면세점 매출은 지난해보다 각각 16.0%, 19.2% 늘었고, 대형마트 매출도 4.8%의 증가율을 보였다. 연휴기간 동안 지갑을 열었던 유커 등 외국인 입국자 수도 지난해보다 13.6% 증가했다.

또한 이 기간 동안 여가·문화생활이 활발해지면서 고궁·박물관·야구장 입장객 수도 각각 70.0%, 17.3%, 43.9% 증가했다. 여기에 여수 거북선축제에 42만명, 담양 대나무축제에 38만명이 방문하는 등 국내여행도 활기를 띠었다.

이에 따라 고속도로 통행량도 지난해 5년 연휴 대비 8.6% 늘었고, 고속버스·철도·국내선항공기 탑승객 수도 각각 18.1%, 8.5%, 5.0% 증가했다.

정부는 이 같은 주요 소비지표들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현저히 개선된 데에는 6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연휴가 나흘간 이어진 게 상당한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현대경제연구원은 지난해 8월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임시공휴일 지정의 경제적 효과로 소비지출이 약 2조원 증가하고, 이로 인해 약 3조9000억원의 생산이 유발되는 것으로 추정한 바 있다.

주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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