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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노조 “금융산업 망친 임종룡 금융위원장 사퇴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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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윤 기자

승인 : 2016. 05. 1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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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호 금융노조 위원장이 16일 금융위원회 앞에서 열린 ‘불법·인권유린 규탄 및 금융위원장 사퇴 촉구 결의대회’에서 임종룡 금융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 사진=강태윤 기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이 임종룡 금융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금융공기업들이 성과연봉제를 추진하면서 벌이고 있는 불법행위와 인권유린 사태에 대해 책임을 져야한다는 것이다.

금융노조는 16일 금융위 앞에서 조합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불법·인권유린 규탄 및 금융위원장 사퇴 촉구 결의대회’를 실시했다.

이날 김문호 금융노조 위원장은 “구조조정 위기를 초래한 것은 무능한 금융위원회”라며 “왜 지시대로 일한 금융노동자에게 책임을 물으려 하는가”라고 말했다. 임 위원장이 이달 10일 열린 금융공공기관장 간담회에서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구조조정이라는 시급한 현안을 다뤄야 한다는 점에서 조속히 성과주의 문제를 정리해야 한다”고 말한 것에 대한 반문이다.

김 위원장은 “불법·인권유린 행위를 조장하면서까지 국가경제 위기 책임을 노동자에게 덮어씌우려 하는 금융위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금융산업을 망치는 금융위원장은 즉각 사퇴로 국민들에게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일례로 기술보증기금이 성과연봉제 관련 노조 찬반투표에서 99% 반대가 나왔지만 사측이 불법 개별 동의서를 징구해 이사회 의결을 시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금융노조는 금융위가 불법적 성과연봉제 강요를 멈추지 않는다면 9월 총파업뿐 아니라 2·3차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우선 다음달 18일 금융·공공노동자대회에 5만명 이상의 조합원 참여를 목표로 전면투쟁을 예고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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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금융위원회 앞에서 열린 금융노조의 ‘불법·인권유린 규탄 및 금융위원장 사퇴 촉구 결의대회’에는 조합원 200여명이 참가했다. / 사진=강태윤 기자
강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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