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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세월호 인양 위한 ‘선수들기’ 작업 2주 연기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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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식 기자

승인 : 2016. 05. 2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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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_선수들기
세월호 선수들기 작업 인포그래픽 /제공=해양수산부
이번 주말에 진행키로 한 세월호 선체 선수들기 작업이 기술적 보완사항 발생으로 2주 연기됐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28일부터 약 나흘간 진행될 예정이었던 세월호 선수들기 작업이 준비작업 과정 중 발생한 기술적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유속이 느려지는 소조기가 다시 찾아오는 내달 11일경 재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선수들기는 세월호 선체 하부에 ‘리프팅 빔(Lifting Beam)’ 설치를 위해 선수(뱃머리)를 약 5도(높이 10m) 들어 올리는 작업이다. 세월호 인양은 선체에 직접 와이어를 걸어 배를 인양하는 통상적 방법과 달리, 선체 절단 없이 통째로 들어올리기 위해 받침대 역할을 하는 리프팅 빔을 배 밑에 넣고 와이어를 거는 방법을 적용했다.

이번 선수들기 작업 연기는 뱃머리를 들어올리는데 필요한 부력 확보를 위해 선체 외벽에 고무폰툰을 고박 후 공기를 주입하는 과정에서, 폰툰이 불규칙한 형상으로 팽창하면서 ‘고박장치(6개의 고정로프)’로부터 이탈되는 현상이 확인된데 따른 것이다.

해수부는 보다 포괄적이고 안정적인 고박을 위해 고무폰툰 7개 모두를 현행 로프형에서 원통망형 고박장치로 교체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전체 일정의 순연이 불가피해졌지만, 작업팀은 현장 장비 및 인력을 추가 투입해 지연일수를 최대한 단축해 나갈 계획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선수들기는 세월호의 성공적인 인양을 위해 가장 중요한 공정 중 하나”라며 “이번 연기 결정으로 추진 일정이 다소 지연될 예정이나, 안전한 인양을 위해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밝혔다.

주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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