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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법원읍 옛 집창촌지역 대대적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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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희 기자

승인 : 2016. 06. 0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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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공가, 유령도시로 전락, 시 문화예술촌으로 탈바꿈
파주시가 법원읍 대능리 집창촌(일명:20포) 일대를 율곡이
파주시가 법원읍 대능리 집창촌(일명:20포) 일대를 율곡이이·신사임당과 관련한 전통등(燈)이미지 마을로 쇄신해 문화예술촌으로 조성한다고 2일 밝혔다./제공=파주시
경기 파주시가 법원읍 대능리 집창촌(일명:20포) 일대를 율곡이이·신사임당과 관련한 전통 등(燈)이미지 마을로 쇄신해 문화예술촌으로 조성한다고 2일 밝혔다.

파주시 법원읍 대능리는 과거에 집창촌이 성행하다 성매매특별법 시행 이후 급속하게 쇠퇴해 이제는 빈 공가들만 가득한 유령도시로 전락했다.

시는 이 지역을 살리고자 2016년 행정자치부 창조지역사업에 공모, ‘법원읍 오감만족 희망 빛 만들기사업’으로 4억3000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시는 총 사업비 5억3600만원을 들여 이 지역을 2017년까지 문화예술촌으로 조성해 오감만족 희망 빛 축제와 전통등거리·문화벽화길 조성 등 주민주도형 커뮤니티를 만들어 나가는 프로젝트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파주시는 집창촌 건물 1개동을 전통등(燈) 제작공방 및 전시관으로 개관하기 위한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 중이며, 집창촌에 수년간 방치됐던 대형 폐기물을 처리하는 대대적인 환경정비를 주민들과 함께 추진하고 있다.

법원읍 상가번영회 박희배 회장과 상가 주민들은 주내자육원, LG와 협력해 20포 내 유휴지에 꽃밭을 조성했고, 법원시가지에는 꽃화분 150개를 설치해 법원읍 환경정비사업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대능리 주민들의 염원이였던 재활용선별장과 집창촌을 가려 온 가림막이 철거되는 등 환경정비사업을 통해 과거 집창촌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공가로 남아있던 25동의 건물을 예술인들로 채워 사람 사는 마을로 바꾸는 작업도 진행 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을 시작으로 9월에는 꽃과 포도 그리고 전통등(燈)을 주제로 한 오감만족 희망 빛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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