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사업재편 돕는 원샷법 1순위 적용 업종 3가지는?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160603010001621

글자크기

닫기

고원 기자

승인 : 2016. 06. 04. 06:00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STX조선 진해조선소
산업통상자원부가 ‘기업활력제고특별법(원샷법) 사업재편계획 실시지침’ 초안을 공개했다. 자발적·선제적인 구조조정을 돕기 위한 원샷법 적용 대상은 ‘최근 3년간 영업이익률 평균이 과거 10년 평균보다 15%이상 감소한 업종’ 등으로 정해졌다.

원샷법은 기업의 인수합병 절차 등을 대폭 개선해주는 일종의 규제완화 정책으로, 공급과잉과 경기침체 등의 구조적 문제를 호소하는 △철강 △석유화학 △조선 분야가 유력 적용 업종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조선 등 세 업종은 구조조정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업종별 컨설팅 보고서 작성을 통해 자체 진단 작업에 착수했다. 다만 ‘부실 징후 기업은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취지에 따라 채권단 자율협약에 들어간 한진해운·현대상선 등의 주요 해운사는 법의 혜택을 받지 못할 전망이다.

◇중국발 공급과잉에 시달리는 ‘철강’
중소 철강업체가 중국산 저가자재 유입으로 경영이 악화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원샷법 시행 이후 업계의 구조조정 작업에 속도가 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동국제강 등은 이미 자구노력을 통해 체질개선 및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포스코는 지난해 실적부진의 원인으로 작용했던 부실 계열사에 대한 정리를 끝냈고, 동국제강은 유니온스틸 흡수 합병·페럼타워 사옥 매각·후판 사업 구조조정 등 재무 및 사업구조 재편을 위한 자구노력을 펼쳐왔다.

◇테레프탈산(TPA) 등 자발적 재편 나선 ‘석유화학’
석유화학업 대표기업들은 올해 1분기에 사상 최고 수준의 실적을 올리는 등 성적표가 좋은 편이다. 하지만 중국의 자급률 상승으로 공급과잉에 빠진 테레프탈산(TPA) 등 일부 품목의 공급과잉 문제가 불거지자 자발적인 감산에 나서는 등 구조조정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일부 업체는 공장 가동중단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장매각과 설비전환 등의 사업재편도 추진하고 있다. 한화케미칼은 지난 24일 울산 석유화학 산업단지 내 염소·가성소다(CA) 공장을 전문 화학업체 유니드에 매각하는 계약을 마무리했는데, 이는 CA가 공급과잉 조짐을 보이자 자발적인 사업재편을 추진한 사례로 볼 수 있다.

◇고강도 구조조정 중인 ‘조선’
현재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 등 각 사별로 제출·검토 중인 자구안에 따르면 조직 축소·추가 인력감축·비핵심 자산 매각 등 비슷한 방식의 구조조정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채권단과 금융위원회 중심의 구조조정이 진행 중인 조선업은 이와 병행해 조선해양플랜트협회가 주관하는 업계 자율적인 컨설팅이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보통 보고서 작성부터 마무리까지 2달여의 시간이 소요되므로 오는 8월 13일 원샷법 시행 이전에는 마무리될 전망이다.
고원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