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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사는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실제 운영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정 대표와 신 이사장 간 뒷돈을 주고받을 때 일종의 ‘창구’ 역할을 했다는 의혹이다.
이 대표는 신 이사장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하자 회사 내 컴퓨터 전산 자료 등 주요 증거물들을 대거 없애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전날 오전 체포돼 조사를 받아왔다.
검찰은 지난 2일 압수수색 과정에서 B사가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전부 교체한 뒤 내용물을 완전히 삭제한 사실을 확인했다. 일부 하드디스크는 복구가 어려운 수준으로 ‘포맷’돼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검찰은 신 이사장이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롯데면세점 입점과 매장 운영에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정 대표측으로부터 10억∼20억원의 뒷돈을 챙긴 단서를 포착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