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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인양작업 기상악화로 또다시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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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식 기자

승인 : 2016. 06. 1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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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선체 인양 작업이 현장 기상악화로 또다시 중단됐다.

해양수산부는 13일, 세월호 선체 선수(뱃머리)들기 작업이 이날 새벽 2시 이후 발생한 강한 너울로 인해 중단돼 열흘 정도 지연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날 오후 2시부터 시작한 선수들기 작업은 4시경 선수를 2.2°든 후 리프팅빔과 작업선 간 와이어 연결작업에 들어가는 등 순조롭게 진행됐지만, 당초 기상예보와는 달리 오늘 새벽 2시부터 오전까지 남동풍과 함께 파고 2m, 길이 8~10초 규모로 현장을 내습한 강한 너울이 선수를 0.6°(높이 약 1.5m)로 내림에 따라 중단된 것으로 파악됐다.

해수부 측은 강한 너울에 따른 상하진동으로 인해 총 5개 와이어(총 하중 1,025톤)에 총 1,800톤의 하중이 작용함에 따라 와이어가 선체를 톱처럼 파고 들어가면서 현장 작업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현재 상하이샐비지 컨소시엄(SSC)과 TMC, 해수부는 기술검토를 통해 선체를 파고 들어간 와이어 3개를 제거하고, 여유 빔 2개(선미측 설치 예정 리프팅 빔, 빔 1개당 하중 500톤)를 선수부분 선체 밑에 넣어 하중을 보강해 선수들기를 재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14일 오전까지 리프팅 빔 2개를 선체 밑에 넣고, 선수를 다시 내려놓을 예정이다. 다만 14일 오후부터 조류가 강해지고 파도가 높아지는 등 기상이 악화될 것으로 예보되고 있어 선수들기 작업종료는 불가피하게 열흘 정도 지연돼 다음 소조기에 추진될 전망이다.

한편, 해수부는 이와 관련 15일 김영석 장관 주재로 관계자 및 전문가 회의를 개최하고 인양 작업 공정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주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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