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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그리드(smart grid)’란 기존 전력망에 정보통신 기술을 적용해 전력공급자와 소비자가 실시간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전력망이다.
3일 시에 따르면 2013년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스마트그리드 확산 공모사업에 현대오토에버(주) 외 4개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클라우드 에너지관리시스템(C-EMS)을 서비스하는 모델로 참여했다.
그 결과 총사업비 444억원 규모의 사업으로 선정돼 정부 사업의 총 국비 660억원 중 3의1 수준인 222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 내 430개 수용가에 전력계측장치와 에너지를 자동으로 절감할 수 있는 고효율 설비를 설치하고 이를 관리하는 통합운영센터(TOC)를 마련해 2025년까지 수용가에 대한 다양한 서비스제공과 컨설팅을 통해 에너지비용을 절감을 추진한다.
시는 우선 올해 공공기관(시 산하기관)과 에너지다소비기업체(연간 에너지사용량 2000toe이상)를 대상으로 143개소에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달 8일 1차 사업설명회를 갖고 약 30여개 업체로부터 사업참여 신청서를 접수받아 에너지 진단을 시행하고 있다.
에너지절감효과 극대화를 위해 노후설비 교체, 신재생에너지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도입 등 자체 설비투자 의향이 있는 업체를 우선 선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는 모범적인 미래 스마트그리드 도시 상을 구현해 국내·외 확산 거점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창조적 신성장 동력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