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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EBRD, 터키 병원사업 진출 등 협력사업 확대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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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식 기자

승인 : 2016. 07. 1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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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부총리, 12일 차크라바티 EBRD 총재와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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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여의도 국회 집무실에서 수마 차크라바티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총재와 중소기업 지원기금 출연을 통한 한국기업의 EBRD 수원국 내 사업진출을 위한 MOU에 서명 후 악수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기획재정부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수마 차크라바티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총재와 면담을 갖고 “한국이 EBRD의 사업개발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한국 기업들이 다양한 사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차크라바티 총재와 터키 병원사업 진출 등 한-EBRD 간 협력사업을 확대키로 합의하고, 한국의 EBRD 중소기업지원펀드 참여와 관련된 협정문(MOU)에 서명했다.

EBRD는 동유럽권 및 구소련 국가들의 시장경제체제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개발금융기구다. 현재 터키 가지안텝 병원건설, 조지아 넨스크라 수력발전, 몽골 열병합 발전소, 카자흐스탄 알마티 도로사업 등 EBRD 사업에 삼성물산·SK건설·수자원공사·포스코 등 국내 기업이 참여중이다.

이날 유 부총리와 차크라바티 총재는 오는 9월로 예정된 터키 병원사업 관계자들의 한국방문 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이와 관련 터키 정부는 최근 EBRD 재정지원을 바탕으로 추진 중인 60개의 대형병원 건설에 대한 입찰을 단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양자는 오는 11월 중 서울에서 개최되는 국제금융기구 채용설명회를 통해 초급전문가(JPO) 2명을 선발하기로 합의했다. 유 부총리는 더 많은 한국인들이 EBRD 수원국들의 경제개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국인 채용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고, 차크라바티 총재도 채용설명회에 EBRD의 채용담당 고위급 인사를 참석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유 부총리는 한국의 EBRD 중소기업지원펀드 참여와 관련해 “터키와 크로아티아·코소보·알바니아 등 서부 발칸 지역에서 정보통신기술(ICT)·자동차·건설 등 한국이 경쟁력을 갖춘 부문을 중심으로 수원국의 경쟁력 강화와 고용창출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이날 EBRD 내 한국 신탁기금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국내 공공기관·민간기업들의 협력사업 진출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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