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오는 25일 ‘2030 부산등록엑스포 유치 추진’의 정부 승인을 위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계획서’를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한다고 20일 밝혔다.
등록엑스포는 월드컵, 올림픽과 함께 세계 3대 빅이벤트 중 하나다. 월드컵과 올림픽을 훨씬 능가하는 경제적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는 2030년 등록엑스포를 유치하기 위해 △정부사업 승인 △국제적 홍보와 외교적 노력 및 국제박람회기구(BIE) 유치신청 △BIE 유치확정 3단계의 추진전략을 마련했다. 이번 계획서 제출은 1단계 전략 목표 달성을 위한 첫 단추를 끼우는 셈이다.
계획서에 따르면 2030부산세계박람회는 부산 강서구 맥도 일원 약 350만㎡ 부지에 2030년 5월 1일부터 10월 말까지 184일간, 관람객 5050만명 유치 목표로 BIE 169개 회원국을 비롯 국제기구, 국내외 기업, NGO 단체, 각급 지자체가 전시나 이벤트에 참가하는 사상 최대규모 행사로 꾸며진다.
시가 전망하는 전체 투자사업비는 4조4000억원, 예상 수입은 입장료 등 5조 9000억원에 달하지만, 재무비용 등을 감안한 순 현재가치로 환산했을 때 최소한 6000여억원 이상의 흑자를 기대하고 있다.
또 경제적 파급효과는 행사 개최에 따라 생산유발 약 49조원, 부가가치유발 약 20조원과 함께 54만 개 가량의 일자리 창출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 12월 16일 서울에서 개최한 제2회 국제컨퍼런스에 참석한 곤잘레스 로세르탈레스 BIE 사무총장은 부산지역을 직접 살펴 보고 부산시의 발 빠른 준비와 ‘부산시의 역동성과 개최역량이 충분하다’고 높은 평가를 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지난달 결정된 김해공항 확장 계획은 2030부산세계박람회장의 입지적 여건에서도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이번에 제출하는 계획서는 산업부가 개최 필요성 검토를 거쳐 내년 1월 말까지 기재부로 이송하면, 내년 3월부터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 타당성 조사를 진행한다.
이어 타당성조사가 마무리 되면 내년 8~9월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국제행사심사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정부 승인이 이뤄질 경우 2018~2020년 BIE 유치신청 준비와 더불어 대외적 홍보와 유치활동을 거치고, 2021년 BIE에 유치신청하면 2023년 BIE 총회에서 최종 개최지가 결정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난 2년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360만 전 시민의 결집된 열망을 담아 신청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 넘어야 할 여러 관문 중에서 이제 첫 번째 관문을 넘는 단계로 시민적 협조와 관심이 더욱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