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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원하는 노인들 “72세까지 일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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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식 기자

승인 : 2016. 07. 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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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층_퇴직연령등
자료=통계청
우리나라 고령층 근로자는 대부분 50세가 되기도 전에 오래 근무한 직장에서 퇴사하지만, 평균적으로는 72세까지 일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경제활동인구 고령층(55~79세) 부가조사 결과’ 자료에 따르면 고령층 근로자가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를 그만 둘 당시 연령은 평균 49.1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근로자의 경우 평균 퇴직연령은 51.6세였고, 여성은 47.0세였다.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를 그만둔 사람은 모두 423만2000명으로, 이들 중 현재 (재)취업 중인 자는 50.2%로 절반에 불과했다.

일자리를 그만둔 이유로는 ‘사업부진, 조업중단, 휴·폐업’이 30.6%로 가장 높았고 ‘건강이 좋지 않아서’가 19.8%로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 ‘권고사직·명예퇴직·정리해고’와 ‘정년퇴직’을 이유로 그만 둔 경우는 각각 9.6%, 8.2%였다. 남성의 경우 ‘사업부진, 조업중단, 휴·폐업’이 37.8%, 여성은 ‘건강이 좋지 않아서’가 28.0%로 가장 높았다.

퇴사 후 다시 일자리를 얻는 과정도 순탄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년간 구직경험자 비율은 15.7%로 전년동월대비 0.3%포인트 하락했고, 주된 구직경로는 ‘친구, 친지 소개 및 부탁’이 40.8%로 가장 높았다.

눈에 띄는 부분은 1년 전에 비해 ‘공공 취업알선기관’이 24.6%에서 26.1%로, ‘신문, 잡지, 인터넷 등’을 통한 구직이 8.0%에서 9.0%로 늘었다는 점이다.

고령층 인구 중 장래에도 계속해서 일하고 싶어 하는 비율은 61.2%(758만2000명)로 전년동월대비 0.2%포인트 상승했다. 취업상태별로 보면 현재 근로를 하고 있는 취업자 중 91%가 계속 일하기를 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계속해서 일하기를 원하는 희망 근로 상한연령은 평균 72세였다. 근로희망 이유로는 ‘생활비에 보탬’이 58.0%로 제일 높았고 ‘일하는 즐거움’이 34.9%로 그 뒤를 이었다.

장래 근로 희망자의 일자리 선택기준은 남성은 ‘임금수준’이 26.0%, 여성은 ‘일의 양과 시간대’가 36.1%로가 가장 높았다. 희망 임금수준은 남성은 ‘150만~300만원 미만’이 44.7%, 여성은 ‘100만~150만원 미만’이 37.3%로 가장 높았다.

한편 고령층 인구는 1239만7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56만명(4.8%) 증가했고, 경제활동참가율은 55.1%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주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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